김해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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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육성 본격화
  • 김민지
  • 승인 2021.06.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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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원을 들여 화목동 일원에 조성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 2동(총2400㎡)으로 구성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생육환경 유지관리시스템, 자동원격 환경관리시스템, 양액재배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으며 스마트폰으로 연계해 언제 어디서든 온실을 관리할 수 있다.

 

김해시는 모집 공고를 통해 만 18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 2명을 임차인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7월부터 3년간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직접 경영을 실습할 수 있게 된다.

 

A동 토마토농장의 임차인 김OO(26세)씨는 농업대학을 졸업한 후 2021년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돼 영농창업을 준비하던 중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으로 선정됐다. 그는 “영농기반 마련에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9월에 토마토 모종을 정식해서 12월 초에는 수확을 할 계획이며 다음 기수 임차인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영농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B동 딸기하우스의 임차인 배OO(36세)씨는 “대기업 사원으로 근무하던 중 스마트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퇴사 후 밀양 스마트팜밸리 보육생으로 입학해 스마트팜 이론 및 기술교육을 수료할 수 있었으며 거기서 배운 영농기술을 이번 임대농장을 통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성기 농업정책과장은 “시설농업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농업인이 온실을 직접 지어 작물을 재배하기에는 많은 투자비용과 위험이 뒤따른다” 며 “초기 투자부담 없이 창업할 수 있는 임대농장 운영으로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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