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적응완료 복합내병성 벼 ‘진평’
상태바
고랭지 적응완료 복합내병성 벼 ‘진평’
  • 김민지
  • 승인 2021.07.01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평’
‘진평’

 

병에도 강하고 모양 우수


우리나라 고랭지·중산간지·산간지는 봄철 기온이 낮고, 가을철 추위가 빨리 오는 기후 탓에 대부분 생육 기간이 짧은 조생종 벼를 재배한다. 그동안 고랭지 적응 벼 품종을 여럿 개발했지만, 다소 병에 약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병에 강하고 밥맛과 쌀 겉모양이 우수한 고랭지 적응 조생종 벼 품종 ‘진평’을 개발했다.

 

 

신품종 ‘진평’을 소개합니다


‘진평’은 고랭지, 중산간지 및 동북부 해안지 등지에서 재배하기에 알맞은 조생종으로 주요 병해인 도열병, 흰잎마름병(K1~K3),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이다. 


‘진평’ 쌀은 심복백이 없어 겉모양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매우 우수하다. 도정수율은 77.8%, 백미완전립률은 95.4%로 높다. 수발아율은 19.9%로 낮은 편이며, 쌀 수량은 10a당 527㎏으로 ‘진부벼’ 보다 약간 많다.


‘진평’을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은 질소질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벼가 쓰러지거나 쌀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정 시기에 적절한 양의 비료를 주어야 한다. 흰잎마름병(K3a 균계), 오갈병 및 기타 해충에 저항성이 없으므로 적기에 기본방제를 해야 하고,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글= 김정주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춘천출장소

정리= 김민지 기자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