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농산물,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사랑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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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농산물,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사랑 듬뿍~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1.07.0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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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생산되는 시금치와 얼갈이배추는 전국 생산량이 1위일 정도로 포천은 시설채소가 강세이다. 또한 국내에서 쉽게 재배하지 못하는 개성 인삼의 최대 생산지이기도 하다. 최근 포천시는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농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포천의 6대 작목을 소개한다.

포천시는 한탄강의 깨끗한 수질과 큰 기온 차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최근 몇 년 사이 포천의 낮 평균 기온도 올라 여름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 좋은 조건이 되고 있다. 남부지역에서만 생산되던 수박이 지난해 포천에서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해 가락시장에 출하되기도 했다. 포천시는 그동안 환경적으로 제약이 많아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품종이 재배될 전망이다. 농산물은 기온 차가 심할수록 당도나 맛이 뛰어나다. 포천시는 이를 활용해 포천시에서 재배가 적합한 품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포천시의 주요 재배 농산물인 사과, 포도, 산채, 시설 채소 등은 준고랭지역인 해발 400m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식감이 우수하고 고유의 맛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산지가 북상하는 농산물에 맞춰 포천에는 사과, 포도 등 한강 이남권이 주산지였던 농산물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고 인삼 등은 품질과 기능성 면에서도 월등히 우수하다는 소문이 나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포천시는 서울과 가까워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포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당일 수확, 당일 판매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언제든 포천의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포천의 로컬푸드 매장은 90%가 포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만 채워져 있다. 최근 포천에서 생산되는 품종이 다양해져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체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포천시의 로컬푸드 매장인 파머스마켓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소비자들도 즐겨 애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포천시의 6대 대표 농산물을 소개한다.

 

 

포천 개성 인삼
포천 개성 인삼

 

개성 인삼은 씨앗을 심기 몇 해 전부터 토질의 적합성을 갖추기 위한 토양관리가 필수적일 만큼 예민한 품종이다. 함경도 개성 지역과 포천 지역이 토질이나 환경이 유사해 포천에서 개성 인삼을 재배하는 데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에서 고품질의 개성 인삼이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6년근 수삼은 토양과 기후여건, 경작기술이 모두 갖춰져야 재배할 수 있다. 포천시에서 재배하고 있는 인삼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보다 사포닌(약효) 함량이 높고 인삼 특유의 향과 풍미가 좋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포천 인삼은 전국 생산량의 12%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높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포천시의 대표적인 주력 농산물이다. 현재 포천시 내 173여 농가, 전체 면적 12ha에서 생산되고 있다.

 

 

포천사과 

포천 지역은 일교차가 커서 사과를 재배하기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과의 특성이 포천 지역의 기후여건과 맞아 최고 품질의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포천 사과는 당도와 맛이 우수해 소비지에서 인기가 높다. 포천에서 생산된 사과는 향과 산미가 고루 조화를 이루고 아삭한 식감과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포천 지역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5~10년 후 사과 재배에 최적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포천시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고품질의 사과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저온 피해 예방, 화상병 방제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 사과는 전국 생산량 0.6%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포천시 내 170여 농가, 전체 면적 150ha에서 생산하고 있다.

 

 

포천 포도
포천 포도

포도의 맛은 큰 기온 차가 결정한다’라는 말이 있다. 포천이 지역적으로 북쪽에 있지만,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크고, 계절별 온도 차가 커 포도 생산에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포천 지역에서 포도가 출하되기 시작한 것은 20여 년 전이다. 이때부터 포천 포도가 경쟁력 있는 특산물로서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지역적으로 토양 배수가 좋고 수확기의 밤낮 기온 차가 심하여 당도가 높은 포도가 생산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최근 유기 농법을 실시하고 간이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여 무농약, 저농약, 유기재배 등 안전하고 당도 높은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포천의 포도가 품질이 우수하다라는 입소문이 나서 포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 생산량 비율 1.4%를 점유하고 있으며 포천시 내 307여 농가, 전체 면적 140ha에서 생산하여 공급한다.

 

포천 딸기
포천 딸기

포천 딸기는 상큼한 맛뿐만 아니라 향이 좋고, 색이 선명해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포천시는 딸기를 수확한 즉시 GAP 유통시설에서 공동선별과 예냉 처리를 통해 딸기의 신선도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딸기에는 수분이 89%, 탄수화물 7.1% 유기산 0.6~1.5%, 칼슘, 카로티노이드 등이 들어있고 100g 중에는 비타민C가 80~90mg로 귤의 35mg보다 3배가량 많아 천연비타민C의 보고로 손꼽히는 식품이다. 딸기 6~7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포천시는 토경재배에 비해 연작 피해가 적은 수경재배를 통해 다양한 품종의 딸기가 생산되고 있다. 포천의 딸기 생산 농가들이 스마트팜을 이용해 딸기를 재배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포천시 딸기는 9농가, 총면적 1.9ha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되고 있다.

 

포천 시금치
포천 시금치

 

포천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국내 점유율 25%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 1위의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포천시가 국내 최대 시금치 생산지이다. 현재 포천시 200여개 농가 93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포천 시금치는 시설재배를 통해 연중 생산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소비지에 공급하고 있다. 포천시는 서울시 근거리에 위치하여 안정적인 판로로 다양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귀농인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포천 시금치가 고소득이 창출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예비 농업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험을 감소해주며, 세포와 DNA 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생 위험을 낮춰주는 등 노인과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식품이다.

 

 

포천 얼갈이 배추
포천 얼갈이 배추

포천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국내 점유율 25%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 1위의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포천시가 국내 최대 시금치 생산지이다. 현재 포천시 200여개 농가 93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포천 시금치는 시설재배를 통해 연중 생산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소비지에 공급하고 있다. 포천시는 서울시 근거리에 위치하여 안정적인 판로로 다양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귀농인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포천 시금치가 고소득이 창출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예비 농업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험을 감소해주며, 세포와 DNA 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생 위험을 낮춰주는 등 노인과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식품이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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