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센터, ‘2021년 농촌지도사업 중간 현장평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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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센터, ‘2021년 농촌지도사업 중간 현장평가’ 개최
  • 김민지
  • 승인 2021.07.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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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농촌지도사업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하반기 기술 도입 및 2022년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2일 중간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국·도비 시범사업으로 협업체계 구축 새소득 단지조성 등 20개 사업 63개소에 사업비 18억4300만원(보조 11억4100만, 자부담 7억200만)을 투자해 추진 중이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지도공무원 및 사업 참여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읍 무릉리 등 농가현장에서 개최됐다.

 

평가 결과, 비대면 상담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마늘 건조비용 절감 및 상품성 향상 △지역농협 협업 새소득 작목 육성 △농작물 안정생산 기반 구축 △농촌융복합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변형 건조시스템 보급으로 자연건조 시 20일 이상 소요되는 마늘 건조시간을 3~5일로 단축해 건조비용을 절감하고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앞으로 개량된 송풍형+제습건조 방식 등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마늘 건조 방식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림·고산 등 지역농협과 협업해 초당옥수수 공동선별 출하 1378t·69억원, 미니단호박 278t·1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새로운 작목 발굴은 물론 생산부터 판매까지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으로 서부지역의 소득 작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고령화 대응 및 약제노출 피해 경감을 위해 노지감귤 무인 약제방제기 시범을 실시해 노동력 및 방제시간을 절감했다. 만감류 안정생산을 위한 고온기 품질관리 시범을 통해 감귤류 일소피해 경감 및 여름철 농업인의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등 사업효과가 있어 농작물 안정생산 기반 구축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융복합 산업 활성화 시범은 지역농산물 및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부가가치 향상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S 활용 소비자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진행으로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고, 컨설팅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현광철 농촌지도팀장은 “현장 평가회에서 효과가 좋은 사업들은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해 확대할 뿐 아니라, 서부지역 월동채소 및 시설원예 생력 재배기술 보급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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