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GSP 백합 2단계 성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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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GSP 백합 2단계 성과보고
  • 김민지
  • 승인 2021.07.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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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 백합 2단계 성과보고 및 자체 육성 우수 계통 평가회 <사진제공 =강원도농업기술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7월 1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골든씨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백합 2단계 사업 마무리를 위한 성과보고 및 자체 육성 우수 계통 평가회를 개최했다.

 

‘골든씨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는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해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국가 전략형 종자 R&D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백합, 토마토 등 GSP 육성 19품목을 선정해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종자 강국으로 도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농업기술원은 2013년부터 9년간 골든씨드프로젝트 백합 과제의 책임기관으로서 전체 11개 세부프로젝트 중 품종육성, 구근 수출, 중국 종구생산단지 조성 등에 관한 3과제를 추진했다. 그 결과, 국내외 기호도에 맞는 우수 품종으로 19 품종을 개발했고, 특히 ‘루비우’, ‘갤럭시나인’ 등 5품종은 중국 등 국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릉백합영농조합과 공동으로 대량종구 생산체계를 구축해 백합 재배농가에 구근 192.5만구(19.3ha)를 보급했고,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 몽골 등 3개국에 자체육성 백합 품종 구근 134.7만구(2.9억원 상당)를 수출했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 수출 대상국에 현지 백합 전시포 조성을 통해 자체 육성 품종의 현지 적응성을 검정했고, 수출국 최대 화훼 생산지인 중국 곤명, 베트남 달랏,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서 해외 품평회를 9회 개최해 품종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자체육성 백합 우수 계통 품평회를 통해 재배농가,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전략품종을 선발·육성할 계획이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백합 신화환 소개를 통하여 꽃 소비 확산을 통한 화훼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백합 ‘골든씨드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품종육성, 종구증식, 구근수출 등에 대한 일련의 백합 생산체계가 확립됨에 따라서 강원도가 국내 종구 보급 및 수출 확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서 도내 백합 재배농가들의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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