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노지고추 막덮기 시범사업…정식 2주일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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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노지고추 막덮기 시범사업…정식 2주일 단축
  • 김민지
  • 승인 2021.08.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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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고추 막덮기. <사진제공 = 금산군>

 

금산군은 지난 8월 3일 노지고추 막덮기 시범사업에 대해 작황 분석 및 후기 생육 관리를 위한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추 막덮기는 부직포에 광물질 소재를 첨가해 내부가 보이는 얇은 막을 덮어 서리를 예방하고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4월 중순에서 6월 하순까지 진행되며 일반 터널재배보다 정식시기가 빨라지고 착과 수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12농가가 참여한 결과 정식일이 2주일가량 단축됐으며 절화망 이용으로 고추재배에 소요되는 유인노동을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날 각 농가에서 생산된 10여 종의 품종별 홍고추도 전시해 내년 지역 재배 가능한 품종선정을 통한 다수확 생력재배 기술의 조기 보급도 도모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고추 정식을 4월 하순으로 앞당기는 농가가 많아져 서리로 인한 저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고추 막덮기 기술을 활용해 농가 피해를 막고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추 작황은 초기 생육기에는 적정 온도와 수분 공급으로 평년보다 생육상황이 높게 나타났으나 6월 하순 이후 고온으로 인한 웃자람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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