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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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김민지
  • 승인 2021.08.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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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사진제공 = 태안군>

 

태안군이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 확보와 안심 먹거리 제공을 위한 ‘태안군 푸드플랜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푸드플랜 구축 사업이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과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관리하는 종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그동안 중간상인에 의해 의존하던 유통․소비 패턴과 달리,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의 소득을 보전하고 소비자의 만족도 함께 높일 수 있어 농촌지역의 새로운 선진 유통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부터 푸드플랜 구축에 뛰어든 태안군은 관련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순환형 먹거리 경제를 실현키로 하고 지난해 4월 ‘지역 먹거리 체계 분석 및 연구를 통한 중장기 먹거리 종합대책 수립’을 내용으로 하는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태안군은 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푸드플랜 추진위원, 실무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검토했다.

 

태안군은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 관계시장 규모를 파악해 차질 없는 계획 수립을 도모하는 한편, 로컬푸드의 안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활성화하는 등 푸드플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안군은 오는 9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군 직영 ‘학교급식센터’와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을 푸드플랜의 기반으로 삼아 종합적인 농수산물 수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 푸드플랜 구축은 군민의 행복과 안전한 먹거리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및 공공먹거리 등에서의 협업을 통해 푸드플랜이 올바른 방향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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