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 후에도 국지성 소나기는 물론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미 경남과 전남 등지는 아열대성 기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할 만큼 이상 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장차 우리나라에 ‘짧은 겨울과 긴 여름’의 기후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과수 주산지가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충남 당진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홍경표(50세) 씨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인정받는 농업인이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 남상문 채소화훼팀장은 “무리하지 않고 안정된 농사를 짓는 성실한 농업인”이라고 말했다.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당진을 찾았다.
홍경표 씨는 고추 농사뿐만 아니라 벼 농사에 소도 키우고 있다. 어느 한 품목에 무게 중심이 있지 않은 전형적인 복합농인데 특히 고추 재배는 안정된 영농으로 주변의 인정을 받고 있다. 전체 고추 시설은 990㎡로 2개동 비닐하우스 시설로 나뉘어 한 동에는 일반고추를, 다른 한 동은 청양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취재/홍영수 팀장wonye@hortitimes.com
....................................................................................................................<<< 2007년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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