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에서 친환경 사과를 제배하는 이정구 씨. 이씨는 현재 홍로와 부사를 재배하고 있다. 추석을 얼마 남지 않아 막바지 수확에 작업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정구씨를 만나 그만의 친환경 사과 재배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올해로 10년째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이정구 씨. 사과농사를 짓기 전에 이정구 씨는 부모님이 오랫동안 해왔던 낙농업을 이어받아 젖소를 길렀다. 하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사과로 작목을 바꿨다.
초기에는 사과재배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혀 없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고 한다. 그저 사과나무만 심고 약 몇 번 해주면 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사과 농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씨 생각처럼 사과가 생산되지 않았으며 몇몇 수확한 사과는 상품가치가 없을 정도로 실패를 겪고 나서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사과 재배법을 연구하고 다른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배우기 시작했다.

취재/나성신 기자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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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아카디안과 사과 액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