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토마토 재배하는 김진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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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토마토 재배하는 김진호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1.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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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은 “그대와 함께한 빛났던 순간 지금은 어디에 머물렀을까”라고 노래했고, 농부는 각양각색의 기능성 토마토를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있었다. 농업농촌을 이끄는 사람들에게서는 늘 열정이 넘친다. 그 빛은 때론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도 한다. 바로 그 주인공인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최명석 과장, 김현곤 계장과 함께 영암군 시종면에서 8264㎡ 규모로 토마토를 재배하는 김진호 씨를 만났다.

6년째 토마토 양액재배
한때 장미 재배를 했던 김진호 씨는 6년 전부터 토마토 양액재배를 시작했다. 농장에는 골드킹, 호피토마토, 청토마토, 대추토마토 등 각양각색의 토마토가 생산되고 있었다.
그림처럼 예쁜 토마토를 하나 따서 먹었을 때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맛있었다. 씹히는 맛이 찰지거나 달콤했다.
지난 고온기에 전체적으로 작물 피해가 컸었는데도 김씨의 열정과 정성으로 오히려 더 맛있고, 더 좋은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소비자들은 호피토마토와 쇠고기를 고아서 건강관리를 한다면 꾸준히 주문하는데요, 이렇게 소비자들이 좋은 농산물을 알아주고 찾아 줄 때는 농사짓는 보람을 느낍니다. 토마토 재배를 하다보면 때론 동반자적인 사람들의 도움도 필요한데 바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이 있어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품종별 정식과 수확
골드킹은 8월 15일 정식, 9월 말부터 평당 20kg 수확했다. 다음해 3~4월 중에 시세에 따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호피토마토는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씨앗 하나에 1000원 정도로 구입해야하는 고가 씨앗이다. 수확량은 평당 15kg이지만, 항암효과가 탁월하여 판매도 고가다. 재배되고 있는 다른 토마토에 비해 호피 토마토는 균에 강하지만 충은 많이 몰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열과 발생율이 높다. 그래서 자기만의 수분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지 않으면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없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 2007년 12월호 참조

키워드 : 골드킹, 호피토마토, 청토마토, 대추토마토, 흰가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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