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보 딸기 재배하는 임온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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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보 딸기 재배하는 임온규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1.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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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연구소는 수막으로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물 절약형
순환식 수막재배기술을 개발해 시설원예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같
은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한 주인공은 바로 원예연구소 김학주 연구관과 양평
군 지평면 일신리 고래산 딸기작목반의 임온규 씨,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온규 씨는 시설하우스 원예작물을 재배한다. 특히 겨울농사에는 수막재배를 했지만 부족한 지하수 공급으로 종종 얼어버리는 경우도 발생됐다. 그러나 올해 원예연구소에서 보급하는 순환식수막시스템을 도입한 후 정식 시기가 늦은 딸기 생육이 눈에 띠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한번 보세요. 딸기 뿌리 활착이 아주 왕성하잖아요. 순환식 수막시스템 덕분에 딸기 생육도 좋고, 기존의 수막재배에 비해 지하수가 60~80% 절감되는 것 같아요. 한겨울을 지켜봐야겠지만 경유 난방기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연료비를 60~70% 절약하는 것 같습니다. 이지역이 지하수가 부족하여 한 겨울 기존 수막 시설은 얼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늘 노심초사했는데 이번 순환식 수막시스템은 야간 7℃를 유지 할 수 있으니까 맘 놓고 농사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임온규 씨는 “순환식 수막시스템으로 노동력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물 걱정, 난방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어 기쁘다. 작동이 편리하고, 지하수와 난방비도 절약되는 순환식 수막시스템은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설치비를 적극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한상욱 소장은 “지난해는 멜론 재배를 시도하여 양평에서도 멜론재배 가능성을 확인시켰고, 올해 처음 딸기 재배를 시작했다. 좋은 양평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담양, 순천 등에서 컨설팅도 받았다.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너무 반갑고 고맙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womye@hortititmes.com

...................................................................................................<<< 2007년 12월호 참조

키워드 : 순환식 수막시스템, 부분순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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