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배 재배하는 이문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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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배 재배하는 이문연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2.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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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는 늘 그곳에 머물러있다. 겨울 하늘 머리에 이고, 몸뚱이는 찬바람에 부대껴도 안간힘 다해 살아가는 소리를 낸다. 겨울나무처럼 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농심을 만났다.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서 배농사를 짓고 있는 이문연·호연 씨 형제는 지난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했지만 소득은 그만큼 뒤따르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배 선별하는데 경험없는 인력을 투입하다보니 상품성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만들었어요. 큰 경험이었죠. 올해는 더 열심히 농사를 짓고 선별 포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수원원협 조합원으로 뛴다


이문연 씨는 4-H활동을 통해 농업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 10년 전 2만 4793㎡ 규모로 배농사를 시작했다. 경험없이 시작한 농사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재배기술기를 구입하여 독학을 해 나갔다. 끊임없이 익히고 실패하고 노력하여 지금은 상품화 배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지난해는 수원원예농협에서 추진하는 배 수출농가로 참여했지만 선별 미흡으로 어려움을 겪고,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수원원협의 지도로 더 신중하게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최선을 다해 다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마다 다음해는 더 농사를 잘 지어야겠다는 다짐합니다. 그 다짐이 이만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농자재 투자비는 10%정도 늘어났지만, 안정적인 판로확대는 증가되고 있지 않아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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