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김기웅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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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김기웅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3.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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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푸르트’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어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기로 널리 알려진 정품회 작목반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웅 씨.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배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기로 유명한 김씨의 배 농장을 찾았다.

올해로 20년째 배 농사를 짓고 있는 김기웅 씨는 안성 정품회 배 작목반 회장을 맡고 있다.
정품회 배 작목반은 최고의 배를 생산 목적으로 하는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맛, 당도, 색깔 등에서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는 ‘탑푸르트’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어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기로 널리 알려진 작목반이다.
경기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인 탑푸르트 지원사업은 핵심기술에 의해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타 시군의 벤치마킹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김기웅씨는 탑푸르트에 선정되어 고품질의 배를 생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싶다고 한다.
부모님이 과수 농사를 지어 자연스럽게 농사를 짓게 됐다는 김씨는 어릴 적에는 농사를 짓기 싫어 잠시 다른 일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땅을 지키는 일이 가장 가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배 농사 잘 짓기로 소문 날 정도다.
“예전에 아버지께서는 포도, 사과, 복숭아 등 여러 가지를 재배했었어요. 하지만 제가 하면서 단일 품종으로 배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아버지께서 기반을 잘 닦아 놓으셔서 처음에 힘든 것이 없이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정품회라는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김씨는 2003년 탑푸르트에 선정된 이후에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매월 1회 작목반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집중 교육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전해주어서 작목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안성시 정품회 작목반은 지난해 배 품평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고르게 고품질의 배를 수확하고 있다.
“작목반원들이 무척 열성적입니다. 좋은 품질의 배를 생산하기 위해 배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합니다. 한마디로 배에 대한 집착이 무척 강합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저의 작목반은 2005년 경기도 최우수 작목반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06년도에는 탑푸르트 품질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취재/나성신 기자wonye@hortitimes.com

..............................................................................................<<< 2008년 2월호 참조

키워드 : 배나무 전정, 들묵세풀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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