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오이재배하는 김기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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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오이재배하는 김기선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3.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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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처럼 덤벼오는 한 무리의 흰눈, 눈 내리는 소리가 사각사각 맛있게 들리는 오후다. 찬 바람 속에 비닐하우스는 착한 웃음으로 자기 임무에 충실하게 서 있고, 농심은 소비자가 원하는 오이를 생산하느라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농사는 농사짓는 농부의 노력에 따라 농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은 천차만별이다. 이번 호에는 많은 양의 무기염류가 함유되어 있어 입맛을 돋우고 피부를 아름답게 해 주는 오이, 고품질의 오이를 생산하는 김기선 씨를 만나 아삭아삭 맛있는 오이 이야기를 들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맛있는 오이 생산


순천시 낙안면 교촌리에서 오이 농사짓는 김기선 씨는 78년 당시 661㎡ 규모로 시작하여 1983㎡ 규모다. 두 부부가 농사짓기에는 일손이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함께하는 농업인들이 있어 즐거움도 뒤따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순천시친환경오이연구회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통해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습니다. 재배법이라든지 병충해 방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노하우, 가격 동향 등 농가들 스스로 모이고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김기선 씨는 순천시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이 함께 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양관리가 중요


“농작물을 관리하는데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토양관리는 더 신경써야 한다고 봅니다. 토양이 잘못되면 작물이 자랄 수 없거든요. 그래서 저희 농장의 경우는 태양열소독과 담수소독을 해마다 실시합니다.”
김씨는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좋은 토양을 만들기 위해 1983㎡당 석회질소 200kg를 고온기에 뿌려 경운했다. 올해는 발효 우분을 5톤차로 8차 정도 넣어 경운했다고 말했다.

순천 명품 오이의 정식과 수확


김씨가 재배하는 청옥청장 오이는 저온신장력이 강한 고품질 다수확 청장오이다. 특징은 초세는 중정도, 저온에서의 비대력과 신장성이 우수한 촉성, 반촉성 품종이다. 흑침으로 단단하며 과장은 25~26cm정도로 수송성과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형은 H형으로 초기와 후기 수량이 많아 다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 2008년 2월호 참조

키워드 : 순천시친환경오이연구회, 오이 정식과 수확, 청옥청장 오이, 접목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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