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포도 재배하는 김도연 씨
상태바
시설 포도 재배하는 김도연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5.07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영동에서 금강농장을 운영하는 김도연 씨는 포도를 재배 중이다. 요즘 김씨는 수확기를 앞두고 알 키우기와 당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힘들고 고된 일이지만 김씨는 쉴 틈이 없다. 포도농장을 시작한지 벌써 5년차에 들어갔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도 배워야 할 것도 많기 때문이다.

영동에서 수확 가장 빨라
금강농장은 현재 영동지역에서 가장 빨리 수확기를 맞은 농장이다. 오늘도 김도연씨가 그의 어미니인 이순씨와 함께 한창 작업 중이다. 손님을 맞아 시원한 칡즙을 대접하는 김도연 씨에게 요즘 하는 일은 어떤지를 물으며 슬쩍 인터뷰를 시작해봤다. 현재 김씨의 금강농장의 규모는 1815㎡ 정도다. 포도만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금강농장에는 캠벨얼리가 396㎡, 데라웨어가 660㎡, 흑진주가 1200㎡, 세네카가 330㎡ 등으로 청포도보다는 흑색계통이 다수를 차지한다. 김씨는 영동지역이 지역 환경 상 고산지대에 속하기 때문에 소득작물로 포도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동은 일교차가 커서 포도 당도를 높이는데 자연의 혜택을 많이 받는다. 과일의 품질은 일조량과 일교차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보통 식물은 낮에는 광합성에 의한 포도당(당분) 생성이 호흡으로 소진하는 양보다 많고 밤에는 광합성 작용 없이 호흡만 이뤄지므로 축적된 당분을 식물 스스로가 소비하게 된다. 하지만 영동지역은 한밤의 낮은 기온으로 호흡량이 최소화돼 저장 당분의 소모가 적어 맛과 색이 뛰어나다.

취재/최진성 기자wonye@hortitimes.com

...............................................................................................................<<< 2008년 4월호 참조

키워드 : 무농약 포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