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여름 사과 ‘썸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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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여름 사과 ‘썸머킹’
  • 월간원예
  • 승인 2014.09.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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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품종 대체할 국산 품종 현장 평가회

 

8월 초순에 익는 맛있는 사과로 햇사과 시장에서 주목받을 국산 품종 ‘썸머킹’이 평가를 기다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 사과 ‘썸머킹’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7월 31일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에는 종묘 업자와 재배 농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안정적인 시장 보급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한다.
평가회에서는 ‘썸머킹’ 품종 나무의 모양과 열매의 특성을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으며, 시식을 통한 식미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 더불어, ‘썸머킹’ 품종 영농 활용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과 재배 농가에 ‘썸머킹’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에 수확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후지’에 ‘골든데리셔스’를 교배해 ‘썸머킹’ 품종을 만들었으며,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쳐 지난해 최종 품종 등록을 마쳤다.
 ‘썸머킹’은 당도(13.0%∼14.0%)와 산도(0.40%∼0.46%)가 같은 여름 사과인 쓰가루(아오리)의 당도(11.5%)와 산도(0.40%)보다 좋아 맛이 뛰어나다. 또,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많아 8월 초순이 숙기인 사과 중 우수한 품종으로 꼽힌다.
과일 무게는 270g 정도로 크고 껍질은 줄무늬가 있는 붉은색으로 착색이 된다. 30%∼50% 정도 붉은색으로 착색됐을 때 맛과 저장력이 가장 좋다. 조생종으로서는 수확량이 많고 재배가 쉬워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유리하다.
 ‘썸머킹’ 품종은 올해 봄부터 농가에 보급했으며 앞으로 2년 뒤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굴곡 없는 모양으로 껍질이 매끈해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권순일 연구관은 “‘썸머킹’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그동안 덜 익은 상태로 출하되는 여름 사과 ‘쓰가루(아오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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