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복숭아 재배하는 박희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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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복숭아 재배하는 박희달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5.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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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복숭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수확하는 가온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청도군 이서면의 박희달씨와 아들 박준규씨. 박씨 부자는 가온시설 2475㎡, 보온시설 2475㎡에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하수형전정 재배로 복숭아 생산


청도는 경북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연평균 기온이 13.1℃로서 과수 재배에 좋은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노지 복숭아를 재배해온 박씨 부자는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5년 전부터 가온시설을 갖춰 재배를 하고 있다. 박희달 씨는 “가온을 통해 출하시기를 단축할 수 있고 비가림 시설로 병충해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당도도 훨씬 뛰어나 복숭아의 상품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말했다.
과수의 질적 생산에 있어 가장 제일 어려운 기술이 전정이다. 과수의 모양을 일정하게 다듬는 전정은 햇빛을 골고루 들어오게 해 과실의 착색을 향상시켜 상품성을 증대시킨다. 박준규 씨는 새로운 전정기술을 위해 해외 우수 농가를 견학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Y자형 재배, 하수형전정을 복숭아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터득했다. 박씨는 “하수형전정으로 수세조절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착과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세가 길면 과수의 성장에 모든 양분이 치중되므로 과실의 비대와 당도증진을 위해 하수형전정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약 8년이 지난 지금 최고의 효과를 보고 있다.

취재/우신영 기자wonye@hortitimes.com

...............................................................................................................<<< 2008년 4월호 참조

키워드 : 하수형전정, 빨리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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