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반 및 떡소용 대립 콩 신품종 ‘청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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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반 및 떡소용 대립 콩 신품종 ‘청미인’
  • 월간원예
  • 승인 2014.10.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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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콩알이 크고 수분흡수율이 좋으며 경실종자가 없는 혼반 및 송편을 만들 때 소로 이용되거나 떡의 장식용으로 이용되는 떡소용 특성이 우수한 ‘청미인’ 품종을 개발하였다.
겉(종피)과 속(자엽)이 녹색인 콩은 ‘청태’ 또는 ‘청서리태’라 불리어 왔는데, 청서리태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서리태와 비슷하게 서리가 내려야 익는 콩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청태인 품종은 ‘청두1호’가 개발되었으나, 청두1호는 익는 시기가 10월 9일로 빠르고 콩알이 장류용 콩과 비슷하여 혼반 및 떡소용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청미인’는 국내 품종 중 서리태인 ‘청자콩’을 모본으로 하고, 콩알이 굵고 키가 작은 ‘대망’을 부본으로 교배하여 선발된 품종으로 익는 시기가 10월 22일로 내우 늦고 콩알 100개의 무게가 34.2g으로 서리태와 비슷한 크기이다. 키는 67cm로 약간 크고 쓰러짐에는 표준 재식밀도에는 강하나 밀식 재배시 쓰러짐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콩의 탈립성도 강하다. 최근 문제시 되는 잎병해 중 불마름병과 들불병에 강하다.
또한 모자이크바이러스와 검은뿌리썩음병과 미이라병에도 강하며 청태의 종실에서 문제시되는 자반병도 매우 강하여 생산안정성이 우수하였다. ‘청미인’의 단백질과 조지방함량은 각각 41.3%와 16.5%이며, 경실종자는 없고 수분흡수율이 양호하여 혼반용과 떡소용으로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10a당 수량은 272kg으로 청두1호와 비슷하게 높은 수량성을 가진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두류유지작물과 한원영 연구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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