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재배하는 김호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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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재배하는 김호경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6.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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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김호경 씨는 퇴비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으로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하고 있다. 이 노력의 결과로 ‘2007년 성주참외축제’ 참외 품평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호경 씨는 13,200㎡ 규모의 참외 농사를 짓는다. 990㎡의 단동 비닐하우스 18동에 달한다. 재배 규모가 큰 만큼 한 동에서 하루동안 생산되는 물량은 300kg 안팎, 15kg 포장상자로 20개 분량이지만 판매에 대한 걱정은 없다.
비결은 바로 고품질 참외 생산.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점적 황토질에서 생산되는 참외는 당도가 13~17°Bx로 높다. 성주 참외는 가락시장에서 매년 최고 가격으로 낙찰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철저한 토양관리도 한몫


김호경 씨는 10년 째 참외 농사를 해왔지만 병충해가 거의 없을 만큼 연작장해를 겪지 않고 있다. 토양 산도도 pH 6.0~6.5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그 비결로 ‘철저한 토양 관리’를 꼽는다. 처음에 발생하는 주근, 잔뿌리의 발생이 적은 반면, 산소 요구량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목이다. 김씨는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보수력이 좋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필요하다고 판단. 유기질 발효퇴비를 이용해 ‘살아 있는 흙’ 만드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깻묵, 미광, 왕겨, 우분 등에 발효제를 넣어 유기질 발효퇴비를 만들어 정식 할 땅에 미리 넣어둔다.
“거름을 통해 충분히 좋은 토양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온기에는 하우스를 피복해도 지온이 빨리 오르지 않는데 유기질 발효퇴비를 이용하면서 지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었습니다.”

취재/우신영 기자wonye@hortitimes.com

..................................................................................<<< 2008년 5월호 참조

키워드 : 토양관리, 자동세척 선별기, 작업용 운반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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