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가공산업현장 _ 고인돌 유기농 샛터 발효미소
상태바
6차가공산업현장 _ 고인돌 유기농 샛터 발효미소
  • 월간원예
  • 승인 2015.02.03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능성 된장과 청국장으로 한국인의 입맛 살리는 김상관 대표
토굴 이용 장류 개발로 프리미엄 브랜드 선보인다

기능성 된장과 청국장으로 한국인의 입맛 살리는 김상관 대표
토굴 이용 장류 개발로 프리미엄 브랜드 선보인다

 

6차가공산업 이끌다
전북 고창에서 천연식초와 된장, 청국장을 생산 가공 판매하고 있는 ‘고인돌 유기농 샛터 발효미소’가 전북 지역의 6차가공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김상관 대표는 청국장과 된장을 기능성 전통장류로 개발함은 물론 토굴에서 숙성시킨 복분자 식초 등을 선보여 지역 상권과 전국의 장업 시장 석권을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대표가 내세우고 있는 기능성 전통장류는 기존의 메주 발효 방식과 장독대를 이용한 장류 보관 방식에서 탈피, 메주제작과 발효의 전 과정을 책임지도록 제조시설의 현대화와 토굴발효방식이라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장류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고인돌 유기농 샛터에서 내세우고 있는 상품은 서리태 된장, 황칠 된장, 구지뽕 된장, 자색 돼지감자 된장, 솔잎 된장, 발효미소 된장, 서리태 청국장, 황칠 청국장, 삼채 청국장 등이다,
특히 된장류의 경우 김 대표가 직접 나서서 홍보하지 않아도 지역 주민들의 입소문과 블로그 운영, 각 매체별 인터뷰를 통해 인기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된장류는 3년장, 5년장, 7년장, 10년장으로 구분돼 야외에서 발효된 후 토굴로 옮겨진 다음 2차 발효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구지뽕 된장은 농장에서 약 1,000주를 심어 된장 제작과 가공에 십분 활용됐다.
서리태 청국장의 경우 솔잎 분말을 첨가해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5년 만에 탄생한 특허받은 아이디어 ‘토굴’
김 대표는 귀농한 지 올해로 5년, 구미에서 직장 생활을 마무리 한 뒤 고향인 고창으로 귀농해 지금의 상하면에 터를 잡고 발효미소를 탄생시켰다. 발효미소라는 상호는 자체 개발 브랜드 네임으로 된장과 관련 있는 발효라는 단어와 사람의 미소 그리고 미생물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미소를 짓는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귀농 첫해 우연히 집 근처 조경수 사이에 콩을 심어 일정량의 수확량을 올리려고 했으나 예상 외로 수익이 나지 않아 메주와 된장 생산에 눈을 돌렸다.
김 대표는 어차피 농촌 출신은 농촌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5년 동안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전북의 각 교육기관에서 운영 중인 식품과 장류와 관련된 교육을 수강하면서 벽 한 면이 가득찰 정도의 자격증과 수료증을 취득했다.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명품장류가공활성화 과정과 기능성발효음료과정, 전북 농업기술원에서 천연효소과정과 전통식품교육과정 등을 이수했으며 식생활교육지도자과정, 우리음식해설사과정, 아동요리 편식치료 과정도 수료했다.
취재/정초연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