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흡즙 해충 훈증제로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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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흡즙 해충 훈증제로 효과 커
  • 월간원예
  • 승인 2015.03.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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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별 특성과 성분
멀구슬

동남아시아의 열대 혹은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 지방에서 자생한다. 전남 지방은 ‘구조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멀구슬의 잎, 수피, 가지, 과실, 종자추출물 등은 광범위한 저장해충들과 노지포장의 해충에 기피, 섭식저해, 살충, 성장저해 등의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멀구슬나무는 님나무와 유사하게 생겼는데 줄기껍질 → 뿌리껍질 → 생잎 등의 순으로 살충효과가 있다.
주성분은 아자디락틴과 멜리안트린으로 추출물을 획득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압력농축, 에탄올, 중탕, 핵산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응애나 배추좀나방 등의 채소해충 실험에서 압력농축으로 얻은 추출액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방제효과가 커지고 에탄올 중탕에서 얻은 추출액은 48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커지며 핵산을 사용한 추출액에서는 100% 방제효과가 있다. 이렇게 추출방법에 따라 방제시간별 기피 및 살충율이 차이가 있으며, 멀구슬 추출액은 밀폐된 곳에 보관해야 효과가 있다.

 

담배
진딧물, 총채벌레, 온실가루이 등 여러 해충에 효과가 있다. 주 살충성분은 니코틴으로 흡즙 해충에 훈증제로 뿌리면 효과가 높다. 찬 기후에서는 약효가 떨어진다. 친환경 재배에 순수 니코틴은 사용할 수 없으며 담배잎을 녹차처럼 차로 우린 물을 사용한다. 담배대 우린 물은 칼륨성분이 많아 생장효과도 있으며, 벼물바구미 방제를 위해 1㏊에 300ℓ를 비눗물과 함께 혼합하여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

마늘
일반적으로 마늘 추출물은 농작물 해충에 대해 기피효과가 있다. 마늘은 예방차원에서 살포해야지 해충이 한 번 발생한 곳은 추출물을 뿌려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알리신과 알리인이 주요 성분이며 항세균, 항곰팡이, 살충효과가 있지만 유용한 미생물과 곤충도 죽일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마늘유에 알콜성분을 섞을 경우 곰팡이와 세균에 더 큰 독성을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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