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재배하는 이필향 씨
상태바
파프리카 재배하는 이필향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7.01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프리카는 4m 이상 자라는 작물인 반면 측고가 낮은 형태의 온실에서 재배되고 있다. 따라서 파프리카의 생육에 적합한 재배환경을 갖춘다면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야원예영농조합의 이필향 씨는 “하우스 측고를 3m에서 4.5m로 높여 생산량이 21% 증수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공동정산제로 품질 규격화, 안정성 강화


가야원예영농조합은 지난 1995년, 농산물 수입에 맞서 수출단지를 만들어보자는 데 뜻을 모아 결성되었다. 주로 토마토를 재배하던 농가들은 국내 소비용 농산물로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 토마토 농사를 줄이면서 당시 일본에서 인기 있던 품종인 파프리카로 전환했다. 그리고 첨단 생산시설과 유통시설을 갖추고, 선진 재배기술을 도입하는 등 수출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과 판매망을 탄탄히 갖춰 나갔다. 파프리카 생산량 증가와 함께 일본으로의 수출량도 크게 늘어나 2003년에는 2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되었다.
공동 출하시 품질의 규격화와 표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2002년에는 공동선별장을 설치 공동생산, 공동정산제를 도입해 품질의 규격화와 안정성을 강화했다.
“공동생산, 공동정산제 도입은 수출시 클레임을 줄이고 유통비용을 절감시켜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가야원예영농조합이 지난해 일본에 수출한 물량은 1,600t 정도다. 이 같은 성공에도 조합원들은 파프리카 재배 연구와 재배기술 교류, 유통시설 확보에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조근제 총무는 “연간 7,000만원을 투자해 각 농가에서 월 2회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선진 첨단 재배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육 단계에 따른 주야간 온도관리


이필향 씨는 비닐온실 5940㎡에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다. 토마토를 재배하다가 토마토의 과잉생산과 가격 차이 등으로 일본 수출길이 쉽지 않자 과감히 파프리카로 작목 전환을 시도했다. 주품종은 쿠프라. 쿠프라는 과실이 매우 균일하고 저장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착색이 좋고 배꼽썩이와 열과에 강한 품종이다.
취재/우신영 기자wonye@hortitimes.com

..................................................................................<<< 2008년 6월호 참조

키워드 : 주야간 온도관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