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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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로망’
  • 월간원예
  • 승인 2015.05.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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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감 생산량은 2012년 4,469천 톤으로 증가 추세이며, 중국은 3,300천톤으로 세계 감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감 생산량은 401천 톤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감 생산국이고, 단감은 174천 톤으로 세계 1위의 생산국이나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적합한 국내에서 육성한 단감 품종이 적고 특히 완전 단감 품종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 기후 풍토에 적응력이 강하고, 육질이 유연한 고당도 고품질 중생종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1997년 ‘로-19’에 ‘만어소’를 교배해 외관이 수려하고, 과실 특성이 우수한 ‘로망’ 품종을 2008년 최종 선발했다. 현재 수출용 단감 대부분이 품질이 열악한 ‘부유’ 품종의 중소과를 수출하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낮기 때문에 로망 품종이 수출용 주품종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망’품종의 나무의 세력은 중간 정도이고, 나무의 자람세는 반개장성이다. 숙기는 10월 중순경인 중생종이고,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정부 열과 등 생리장해가 적고, 과피색은 오렌지색으로 외관이 수려하다. 과중은 185g 내외의 중과종이고, 당도는 18.6°Bx로 높고 ‘신추’, ‘태추’보다 탄저병에 강한 편이며, 특히 육질이 유연 다즙하여 식미가 매우 우수하다. ‘로망’ 품종은 2014년 통상 실시되어 농가에 보급이 시작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관 조광식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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