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향기는 신선하다. 그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전해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강대열 씨. 겨울에는 오이, 여름에는 토마토 재배를 한다. 강씨에겐 주작목이 오이이지만 틈새작목으로 토마토를 재배한다. 그러나 좋은 육묘장에서 좋은 묘를 공급받아 좋은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마토 재배는 오이 재배보다 훨씬 노동력이 적게 투입되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육묘장에서 좋은 묘 구입

“농사짓는 나는 농사일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품종을 선택할 때는 육묘장의 조언을 듣죠. 늘 농업인들과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 주는 육묘장을 이용합니다. 이번에도 좋은 품종을 추천받아 재배해 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어요. 타 품종에 비해 병해충에 강하다 보디 아직까지 약 한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보세요. 직접 나무를 살펴보면 얼마나 건강하고 많은 열매가 달렸는지 놀랄 거예요.”
강대열 씨는 모양이 좋고 과가 높은 슈퍼썬로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이 품종은 근부위조병, 위조병, 반신위조병, 잎곰팡이병, 반점병에 저항성이고, 선충에 내병성인 대과종 완숙계 품종이다. 사카타코리아(주)호남지점 명석환 차장에 따르면 “완숙형 토마토로 풍원형 과는 하단부터 비대가 잘 되며 크고 균일하여 상품율이 높고 다수성이다. 착색이 잘 되고 육질이 치밀하면서 당이 높고 산미가 있어 맛이 극히 좋다”고 말했다.
슈퍼썬로드 품종의 정식은 제 1화 개화를 기본으로 하되 초세가 강하여 비옥토 포장에서는 다소 노묘를 정식하는 것이 좋다. 생육후반에 초세가 떨어지기 쉬운 포장에서는 적기 정식 또는 약간 유묘를 정식해야 한다. 고온, 저온시에는 배꼽썩이가 다소 발생할 수 있어 석회를 충분히 사용하고 기비와 엽면시비를 적절히 실시해야 한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 2008년 7월호 참조

키워드 : 양 가지 저단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