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돈 되는 ‘부자꿀참외’ - 유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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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돈 되는 ‘부자꿀참외’ - 유통현장
  • 월간원예
  • 승인 2015.05.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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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행사 영향, 가격 편차 커

대형유통업체 행사 영향, 가격 편차 커

 

전년 대비 평균가 소폭상승세
가락시장 중앙청과는 성주와 안동, 김천 등에서 다량 출하되고 있다.
성주의 경우 물이 안 마르는 지역적 특성과 함께 브랜드 자체가 좋고 재배기술이 뛰어나 시장에서 거의 독식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월은 나들이 고객이 많은 시기이며 특히 중순으로 접어들수록 참외시세조정기라 먹을거리가 많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참외 구매량이 그리 크지 않다.
지난 5월 중순 10kg 평균가 2만 7600원으로 거래됐으며 전년 대비 2만 5000원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비가 많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데다 참외 물량이 크게 줄지 않는 한 해당 가격 선에서 크게 변동 폭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청과 박영욱 경매사는 “연간 평균가격이 3만 3000원 정도면 농업인들이 좋아하겠지만 실제 이 같은 가격이 나오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상품 선별과 홍보에 경매사 역할 커
박영욱 경매사는 “참외는 골이 깊고 색깔이 선명하며 향긋한 냄새를 풍기면 좋은 품종으로 인정받는데 최근 소포장으로 유통되고 저장성이 좋아 상품 자체에 큰 차이는 없다. 참외는 무엇보다 육질과 향이 중요하다. 시장에서 당도와 품질 관리 등 선별 자체를 까다롭게 시행하고 농업인들도 품종 갱신을 지속적으로 하는데 전체적으로 대과종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출하 시 당도는 13~15°Brix였는데 당도는 씨와 같이 섭취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당도의 정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박영욱 경매사의 설명이다.
동부팜한농의 부자꿀은 여름에도 단단하며 다른 품종보다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느낌이 나고 칼로 깎으면 껍질이 부드럽게 벗겨지면서 동그랗게 말려 올라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일주일 정도 출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당도가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어 생산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품종으로 전해지고 있다.

취재/정초연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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