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돈 되는 ‘부자꿀참외’ - 재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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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돈 되는 ‘부자꿀참외’ - 재배현장
  • 월간원예
  • 승인 2015.05.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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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농사로 즐거움 느끼는 노병국 대표
“부자꿀참외는 당도와 육질이 최고라서 상인과 소비자가 찾습니다”

참외 농사로 즐거움 느끼는 노병국 대표
“부자꿀참외는 당도와 육질이 최고라서 상인과 소비자가 찾습니다”

 

금은방을 운영하다가 귀농하여 3300㎡ 규모의 참외농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돈이 되겠나 싶었지만, 농가 소득작목으로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로 보수작업했고 면적도 1만 3000㎡로 확대했다.
노병국 대표는 15년 동안 참외를 생산하면서 요즘처럼 농사짓는 즐거움을 느끼는 때가 없었다. 바로 ‘부자꿀’참외 덕분에 소득도 향상되어 농사짓는 보람을 톡톡히 만끽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부자꿀참외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숙기가 좋고 고온기에도 최고의 꿀맛이라고 자랑하기에 2~3년 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가 올해부터 재배하게 됐죠. 요즘 소비자들 입맛에 딱 맞는 스타일이죠. 무엇보다 참외 이름처럼 부자꿀참외는 생산자에게는 돈되는 참외,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챙겨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노병국 대표는 부자꿀참외는 자랑하지 않아도 상인들과 소비자들이 찾는 맛있는 참외라고 말했다.

연간 10kg 1만 상자 출하
노병국 대표는 12월 20일 경에 부자꿀참외를 정식하고 3월 6일부터 수확하여 시세에 따라 8월 20~30일쯤이면 마무리한다. 비닐하우스 18동에서 출하하는 참외는 10kg 1만 상자이다. 생산량이 많다고 소득이 높은 것이 아니라 출하시기에 따라 농가소득은 차이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외 가격이 좋은 시기에 출하하는 것이다.
노병국 대표는 3~4월 1화방에서 1000 상자를 집중 출하할 정도로 부자꿀참외 품종을 선택한 것에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경매장과 시장, 재배 농가들과의 정보수집을 통해 부자꿀참외를 선택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흡족하다고 강조했다.       
“매년 수입 과채류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최고의 품질을 생산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자꿀참외 품종이라면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죠. 특히 롯데로 납품되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이 아니면 안 되죠. 농협 추천 품종 가운데 소비자가 만족하는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부자꿀참외 품종이면 되겠다고 생각하여 선택했고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노 대표는 “성주는 참외 주산단지이지만 농가마다 재배법이 다른데 부자꿀참외에 대해 ‘숙기가 느리다, 세력이 강해서 착과가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타 품종과 같이 직접 재배해보니 오히려 숙기가 늦다는 부자꿀참외가 타 품종보다 먼저 수확했다. 농가 재배법에 따라 수확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고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기 위해 특별하게 관리했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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