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돈 되는 ‘부자꿀참외’ - 육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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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돈 되는 ‘부자꿀참외’ - 육종연구소
  • 월간원예
  • 승인 2015.05.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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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농가 신뢰 쌓아온 종자시장 1등 기업
참외 농가 내리사랑 받는 ‘부자꿀’ 참외

반세기 농가 신뢰 쌓아온 종자시장 1등 기업
참외 농가 내리사랑 받는 ‘부자꿀’ 참외

 

동부팜한농은 지난 1953년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 사업을 시작한 이래 비료, 종자 등 농업 전 분야에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농자재기업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농업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동부팜한농은 20여 개 작물 분야에서 500여 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2013년 종자분야 매출액 57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동부팜한농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종자산업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외메카 성주서 인정받은 ‘부자꿀’
국내 유전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동부팜한농은 안성에 육종연구소를 운영하며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품종과 유전자 자원을 연구하고 있다. 분자마커를 이용한 육종세대 단축 기술은 농촌에서 재배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을 증대시켜줄 우량품종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동부팜한농이 16만 5000m²의 안성연구소와 함께 운영하는 5만m²의 미양농장은 참외, 멜론, 참외대목 등을 연구하고 있다. 1984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 참외농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금싸라기’ 품종을 이어 현재 국내 참외생산의 메카로 인정받는 성주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부자꿀’ 참외 품종을 만들어냈다.
특히 ‘부자꿀’ 품종은 2009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쭉 농가들의 내리 사랑을 받고 있으며 25%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당도 높고 생산성 우수해 농가선호
성주 참외농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자꿀’은 중대과종 고급품종으로 내한성과 내서성이 우수해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암꽃발생이 좋고 짙은 노랑의 과피색이 특징이다.
동부팜종자사업부문 백종열 책임연구원은 “당도가 국내 참외 품종 중 가장 높아 태좌 당도가 24°Brix, 과육 당도는 16~17°Brix를 기록한다. 이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타 품종에 비해서도 과육당도가 0.5°Brix 이상으로 우수해 농가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초기, 초세가 좋다보니 저온기 착과가 어렵다는 평이 있었으나 현재는 재배기술로 대부분 극복한 상태다. 초기부터 후기까지 참외 수량이나 품질의 변화가 없어 안정적인 수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부자꿀’ 참외는 2000년 개발을 시작해 2004년 컨셉을 완료했다. 이전 품종들은 내한성이 떨어지고 과 크기가 작아 상품과율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하면서도 초보자가 재배해도 쉽게 좋은 품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2007년 농가 시험재배를 시작해 2009년 가을, 총 10년의 개발기간을 마치고 출시를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농가시험 재배는 1~2년간을 실시하지만 ‘부자꿀’ 품종은 3년간 농가 현지 시험에서 기후에 맞춰온 것이 롱런의 비결이라고 한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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