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보르도 무가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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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보르도 무가 최고죠”
  • 월간원예
  • 승인 2015.06.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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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ha 고급 보라색 무 재배하는 고광덕 대표이사

13ha 고급 보라색 무 재배하는 고광덕 대표이사
  

차별화된 농산물, 13ha 고급 보라색 무 재배
보르도 무를 생산하는 고광덕 농가는 다울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공동대표이사이다. 영농조합을 조직하여 10년 동안 일반 무를 재배하면서 ‘농업도 사업이다. 따라서 차별화된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농산물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보르도 무를 선택했다. 보라색 무를 찾았을 때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하며 신젠타코리아와 거래하기 이전부터 보르도 무를 3년 동안 농장에서 시험재배 했다’고 한다.
느낌이 좋았다. 상인과 소비자들도 겉과 속이 일정한 보라색을 띄는 보르도 무를 고급 무로 평가했다. 그래서 다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영농 규모 264만~331만㎡ 가운데 보르도 무 재배를 2014년 13만㎡로 시작했다. 또한 강원도 횡계 지역에서 2만㎡ 규모로 시험 재배 중이며 올해 20만㎡ 규모로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배 관리 용이, 체계적 수확·유통·가격 안정 구축
영농조합법인에서는 단계적으로 파종한다. 보통 9월 초부터 시작하여 9월 말쯤 마무리한다. 제주도는 경지정리가 소규모 구획이므로 1회 파종 시 2만㎡씩 실시한다. 특히 파종 간격에 따라 출하 시기는 10~15일 정도 차이가 있다. 파종이 1주일 간격이라면 수확시기는 20일 간격이다. 이러한 단계적 파종은 안정적으로 출하조절을 할 수 있다.
고광국 대표이사는 “단계적 파종을 통해 안정적인 출하뿐 아니라 체계적 수확, 유통,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재배관리도 용이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고품질 보르도 무 생산 비법
일반 무는 9월 10일 파종하면 보통 70~100일 정도 재배하여 수확한다. 보르도 무도 일반무와 생육기간이 비슷하여 90~100일 정도면 수확한다.
제주도 구좌읍의 본래 농업 환경적 특징은 당근 주산단지이다. 전국 당근 생산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근채류 적정 재배 지역이다. 토양은 화산회토로 물 빠짐이 좋고 미네랄이 풍부하다. 사계절 바람이 불어 공기가 정체되지 않아 신선한 환경에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다.
고 대표이사는 맛있고 세련된 고급 보라색 무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인들과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최우선적으로 세밀하게 관리하는 것이 첫째, 토양관리이다. 토양이 건강해야 상품성이 좋기 때문이다.
따라서 봄 작기에는 연작장해를 방지하기 위해 잡곡류를 파종하여 재배하거나 파쇄하여 땅심을 키운다. 또 땅을 뒤집어 아래 토양이 햇볕을 잘 받도록 하는 등 오랜 준비작업을 거쳐야 한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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