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는 농가 소득 창출, 소비자는 다양한 꽃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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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는 농가 소득 창출, 소비자는 다양한 꽃 선택
  • 월간원예
  • 승인 2015.06.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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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환상적인 전시회에 갈채


국제화훼종묘주식회사(대표 유재일)에서 6월 4일 2400㎡ 규모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농장에서 재배농가와 도매상인, 연구기관의 연구·지도 담당자, 화훼단체와 업체, 대학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국·작약 40여 신품종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제화훼종묘는 전국에서 처음 수국과 작약 전시회를 개최하여 생산자와 유통인, 학계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재배 품종 토파즈, 에메랄드 등과 함께 신품종인 그린클라우드, 노블리스, 루비레드, 할레퀸 등 45여 품종을 선 보였다.
“농가와 대학 교수님들도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수국 품종들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 또 다른 화려하고 아름다운 수국을 볼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 환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도매상인들은 기존의 수국 꽃들은 색상과 화형이 단순했는데 전시회에 와 보니 신품종들은 화색과 화형이 다양하고 아주 마음에 든다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유재일 대표는 “신품종 가운데 그린계통 수국꽃은 처음 개화할 때부터 우아한 그린꽃으로 피어난다. 따라서 바로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수국은 첫 개화 때부터 그린색으로 나오려면 두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그린계통 꽃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국과 작약 신품종 전시회를 둘러 본 교수는 “국제화훼종묘의 다양한 정보와 협력해 농가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품종을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수국 수출 그리고 내수시장 이끈다
국제화훼종묘주식회사는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처음 일본으로 절화 수국을 수출을 시작했고 연간 30~40만달러 해냈다.
유재일 대표는 “그 당시 국내 수국 재배 면적이 늘어나서 수출을 시작했다. 그때보다 지금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두 배 정도 늘어났다. 또한 수입량도 6배 이상 늘어났다고 본다. 하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은 국화, 장미 다음으로 수국 품목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통매출액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절화 수국은 극소수층에서만 고급 웨딩 꽃으로 소비됐다. 이젠 일반 웨딩 꽃으로도 인기가 높고 웨딩 꽃 하면 수국이라고 불러질 정도로 인기가 꾸준하다. 유재일 대표는 바로 이러한 점이 지속적인 수국 시장 성장세의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방에서는 이제야 웨딩 꽃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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