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3년차 억대 수출농가 이재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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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3년차 억대 수출농가 이재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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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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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주름잡는 고양 접목선인장

세계시장 주름잡는 고양 접목선인장

 

국내 최대의 화훼 생산단지를 자랑하는 고양시에는 장미, 카네이션, 다육식물 등 다양한 화훼 상품을 길러내고 있다. 특히 고양 선인장은 세계 유통물량의 80%를 차지하며 국제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보다 기술력 및 생산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고양에 수출 접목선인장을 재배하고 있는 이가농장 이재규 대표는 이제 농업에 발을 디딘 지 3년차에 접어드는 초보 농업인이다. 토목설계감리업에 종사했지만 처가의 형님이 접목선인장 농사를 지어 20년 넘게 수출하며 정년도 없고 수입도 좋아 보여 새로운 길을 택했다.

3년차 억대 매출 목표
귀농 전부터 1년간 형님으로부터 재배와 접목 기술을 배운 후 2013년 본격적인 재배에 뛰어들었다. 2200m² 규모에 온실 5동, 접목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의 농장은 올해 30만개의 접목선인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재규 대표는 “지난해까지 모종을 재배하고 올해부터 상품을 생산하기 시작, 현재 네덜란드, 미국 등 2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투자 형식으로 기반을 다져왔지만 이제부터는 수익을 만들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1억1000만원이다. 귀농 3년차에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기는 쉽지 않지만 그만큼 이재규 대표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쏟아부었고 그 기반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단지의 명성을 쌓고 있는 고양시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재규 대표가 처음 접목선인장을 재배할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경제적인 문제라고 한다. 시설을 설치하고 모종을 구입하는 것이야 다른 화훼류도 비슷하지만 접목선인장은 처음 시작하고 2년간은 전혀 수입이 없어 자금 회수가 어려웠다고.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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