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끄럽고 향기로운 여름딸기 신품종 ‘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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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럽고 향기로운 여름딸기 신품종 ‘장하’
  • 월간원예
  • 승인 2015.06.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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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과실표면이 매끄럽고, 향기가 좋으며 여름딸기 중에서 비교적 당도가 높은 사계성 딸기 ‘장하’(Jangha)’ 품종을 개발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여름딸기 생산은 해발 500m이상의 고랭지에서 사계성 딸기 품종(Everbearing Strawberry)으로 재배된다. 그러나 이 재배품종은 비싼 로열티를 주는 유럽품종이었다. 도입 유럽종의 여름딸기 품종들은 7-9월의 고온기에 당도는 낮아지고 산도가 높아져 식미가 떨어진다. 또한 꽃대가 발생되지 않아 수확량도 떨어지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최근 여름철에 케익, 생과일쥬스 등에 사용되는 여름딸기의 국내 수요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생산현장에서는 고온기에도 당도가 높고 꽃대 출현이 많아 수량성이 높은 사계성 딸기품종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장하(Jangha)'는 고온장일조건에서 화방이 연속적으로 출현되는 사계성 품종이다. ‘장하’의 초형은 반개장형이며, 엽형은 타원형이며, 초세가 중간형이다. 과실모양은 원추형이며, 과색은 붉은 색이다. ‘장하’의 엽수는 21.4매로 ‘플라멩고’의 55.8매 보다 34.4매 적고, 당도는 8.9%로 ‘플라멩고’의 7.7%보다 1.2% 더 높다. 상품율이 59%이상으로 높고, 상품수량은 ha당 19,013kg으로 다수성 품종이다. 여름철의 딸기시장이 다양한 소비를 바탕으로 급속하게 커지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되는 상황에서 신품종 ‘장하’품종의 보급은 정체된 여름딸기 재배면적을 확대시키는데 크게 일조하리라 생각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종남 연구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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