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성 높은 토마토 생산하는 박기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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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성 높은 토마토 생산하는 박기준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5.07.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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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토마토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맛이죠”

“244토마토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맛이죠”

 

박기준 대표는 “농사만 잘 지으면 수익은 괜찮다. 종자 회사도 많지만 품종도 워낙 다양해서 돈 되는 품종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농사짓기 전에는 반드시 시험재배를 통해 선택하는데 솔직히 도태랑 품종을 재배할 때는 수확량은 많았지만 기형과 발생률이 높았다. 최근에는 244토마토 품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상품화율이 최고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는 올 4월 29일에 244토마토 품종을 40×40cm로 정식했다. 다양한 재식거리로 재배해봤지만 40×40cm가 적합하며 정식 45~50일 이후부터 첫 수확이 가능하다. 7월 14일 현재 2975㎡(900평) 규모에서 5톤 수확하고 있다. 
 

열과 강하고 맛과 모양이 탁월한 244토마토
박기준 대표의 품종 선택 기준은 열과에 강하고 맛과 모양이 좋은 품종이라고 한다. 244토마토 품종을 재배하게 된 계기는 김화농협 시범농가로 선정되어 244토마토 품종을 재배하게 됐다.
“직접 244토마토 품종을 재배해 보니 열과에 강하고 경도도 아주 우수합니다. 또한 대과 생산량 비율도 높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기형과 발생률이 적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예쁜 모양의 타원형으로 타 품종에 비해 과형이 균일합니다. 모양이 너무 예쁜데다가 토마토 맛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하면서 과육이 풍부합니다.”
박 대표는 “타 품종보다 수확량은 3.3㎡(평)당 1.5배 정도 높고 기형과는 거의 없다. 솔직히 도태랑 품종을 재배할 때는 수확량은 많았지만, 10박스 수확하면 5박스 정도가 기형과를 생산할 정도로 상품성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후기까지 생산 지속 기대
박기준 대표는 4월부터 7월까지 5단 수확하는데 현재까지 아주 상품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후에는 적심한 후 아들 순을 키워 5단까지 수확하면 11월 초에 마무리한다.
후기에는 평균 가격이 좋다. 그래서 더 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일반적으로 일교차가 크면 토마토 열과 발생이 높은데 244토마토 품종은 열과에 강한 품종이라고 하니까 후기에 더 지켜봐야겠다. 후기도 초기와 같다면 244토마토는 최고의 품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행농법으로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시범농가로 선정되었을 때도 기존 방식을 고집했어요. 고판조 전문위원의  컨설팅에도 처음에는 잘 듣지 않았는데 과감하게 고정관념을 깨고 컨설팅을 통해 재배법을 수정하다 보니 작황이 좋아졌어요.”
박 대표는 “재배법을 바꾼 후 비료와 영양제도 절감되고 노동력도 줄었다. 반복되는 자랑이겠지만 과가 균일한 것이 강점이며 열과가 적다”고 말했다. “특히 씨방이 5개로 타 품종에 비해 공과발생이 적다. 과피가 두꺼워 경도가 우수하여 저장성이 길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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