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 희망농가 증가 추세 ‘추황배’
상태바
재배 희망농가 증가 추세 ‘추황배’
  • 월간원예
  • 승인 2015.07.29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콤달콤함으로 깔끔하고 개운한 가을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추황배’는 ‘금촌추’에 ‘이심세기’를 교배하여 1985년 육성한 품종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장수 품종이다. 10월 20일이 성숙기(나주)이며 450g의 중소과로 당도 14.1°Bx, 산도 0.20%로 신맛과 단맛이 잘 조화되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종 중 하나이다.
‘추황배’의 재배면적은 394ha로 우리나라 4대 재배품종으로 꼽히며, 최근 나주 지역에서는 추황배 작목반을 결성, 각 농가에서 생산되는 추황배를 공동 선별하여 전량을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유통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09년 82.5톤 수준이었던 추황배 유통량이 2014년 480톤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2013년에는 대만수출(21.8톤)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43.5톤까지 물량이 증가하는 등 수출 상대국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하여 재배를 희망하고 있는 농가도 증가 추세에 있다.
‘추황배’는 자가불화합 유전자형이 S4S6으로 신고(S3S9)와 전혀 겹치지 않고, 개화기가 4월 17일(나주)로 ‘신고’와 유사하며, 꽃가루는 160.3mg/100화로 풍부하기 때문에 ‘신고’의 자연수분 품종으로도 적합하다. 신초의 선단엽이 소형화 되며 선단부가 고사하는 증상이 발생하거나 과총엽수가 많고, 엽 뒷면에 털이 있어 응애 발생이 많을 수 있으므로 약재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피에는 과분이 있고, 저온저장시 과피가 검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예건을 철저히 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김윤경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