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칼라 재배면적은 12ha(‘13) 로 많지는 않지만 생산액이 22억원으로 면적대비 생산액이 높은 고급 꽃이다. 습지형인 백색칼라와 건지형인 유색칼라 두 종류가 있으며 ’핑크멈‘은 절화와 분화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유색칼라 품종이다.
국내재배지역은 백색칼라는 여주와 익산에서 주산지를 이루고 있고 유색칼라는 원주, 진부 등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 서울주변에서 많은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대부분 외국품종으로 국산품종은 백색칼라 6, 유색칼라 7품종이 육성되어 국내 칼라 재배면적의 약 10%(’14) 의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핑크멈’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12년 육성한 첫 유색칼라 품종으로 2007년에 교배해서 5년간 특성검정을 거쳐 고온기에도 생육이 왕성한 계통으로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2년 직무육성품종심의회를 통과하여 품종화 되었다.
‘핑크멈’ 품종은 분홍색으로 정식후 개화까지 67일로 개화기가 빠르고 꽃수가 4개정도 되며, 초장이 41.7cm, 엽장이 22.2cm, 화경장이 25.1cm로 초장이 작고 꽃대가 짧은 편이며 엽색이 진녹색으로 꽃색과 조화를 잘 이뤄 소비자 기호성이 높다. 바이러스와 무름병에도 강하고, 고온기에도 생육이 왕성한 특성을 갖고 있다. 2012년 개발해 2013년 3월 품종보호출원 했으며 2014년에 품종등록이 완료되어 농가에서 시범재배 중에 있다. 금년에 업체에 통상실시를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관 정향영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