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만생 복숭아 ‘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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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만생 복숭아 ‘수미’
  • 월간원예
  • 승인 2015.09.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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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복숭아는 주품종 ‘천중도백도’가 8월 중하순에 수확한 후 9월 중순 ‘장호원황도’가 생산되기까지의 단경기를 이어주는 고품질 만생종 품종이 부족하다. 이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에서는 ‘천중도백도’ 이후에 수확할 수 있는 고품질 만생·백육계 품종 육성을 위해 노력했고 2004년 ‘수미’ 품종을 육성해 2007년 품종보호등록을 완료, 현재 경기·강원지방 등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돼 약 200ha 정도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미’는 1995년에 ‘유명’과 ‘찌요마루’를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수원기준 9월 상순에 수확한다. ‘수미’품종은 중간 정도의 나무 수세를 가지며 나무의 자람세는 개장성, 결과지는 주로 중·단가지이다. 꽃눈발달이 양호하고 꽃가루가 많으며 중과지의 발생비율이 높다. 이 품종은 춘천, 수원 등 7개 지역에서 실시한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감미가 높고 보구력이 양호한 고품질 만생종 복숭아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09~2010년, 2012~2013년 극심한 한파에도 재배가 안전한 것으로 조사돼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수미’품종의 평균과중은 300g 이상, 평균 당도는 12.0°Bx로 감미가 높고 산미가 적어 맛이 매우 좋다. 육질은 보구력이 좋은 용질성이며 핵 주위가 붉게 착색되는 특징이 있다. 과형은 편원형, 과육색은 유백색이며 과피는 대리석식으로 붉게 착색되며 외관이 수려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관 전지혜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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