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용 꽃도라지 신품종
상태바
절화용 꽃도라지 신품종
  • 월간원예
  • 승인 2004.08.04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화용 꽃도라지 신품종 육성

꽃도라지는 절화의 물올림이 좋고 절화수명이 길며 꽃색과 형태가 현대적 생활양식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근래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품목이다. 꽃도라지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80년대 초반의 일이지만 본격적으로 절화로 재배되어 출하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의 일이다. 2002년 통계에 의하면 17ha에서 7백만본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꽃도라지는 초기 육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종자값이 매우 비싼 편이어서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꽃도라지 종자의 대부분을 일본을 비롯한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로써는 생산비 부담으로 인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원예연구소(소장 강상헌)에서는 "꽃색이 다양하면서 강건하고 우리 기후에 맞는 국산 신품종 개발"을 목표로 1994년부터 꽃도라지 품종 육성 연구에 착수해 2002년 '리틀쥬얼핑크' 등 분화용 꽃도라지 2품종을 육성한 바 있으며, 이번 평가회에서는 '원교 A6-101' 등 다양한 꽃색과 피코티 형태의 화형 등 23개 계통에 대해 생산농가, 소비업체, 종묘업계,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수입대체가 가능하고 기호성이 높은 10계통을 선발, 올해 말에 품종으로 등록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유상 분양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