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원예관리-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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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원예관리-화훼
  • 월간원예
  • 승인 2015.09.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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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디움
10월에는 야간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이다. 9월 중순경 고랭지에서 내려온 심비디움 개화주를 포함한 양란류의 심비디움은 내한성이 강한 편이긴 하지만, 최저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반면, 미리 가온을 하게 되면 야간온도가 20℃이상으로 상승해 오히려 꽃눈이 떨어지고 만다. 따라서 심비디움의 야간온도를 12℃정도로 유지하도록 해준다.
심비디움의 화아 형성은 10~15℃의 저온에 의해 이루어지고 15℃에서 화아 발육이 된다. 25℃이상 고온에서 화아가 고사하는 화비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여름철에 발생하는 리드(벌브에서 나온 새싹)는 전부 제거하고 10월 상중순 이후에 발생 시킨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박부희

국화
바야흐로 10월은 국화의 계절이다. 10월은 추국의 자연개화기로 온도처리나 일장처리 없이 국화가 개화한다. 10월은 2월 출하작형 추국의 삽목 시기이다. 10월 삽목용 삽수는 여름을 지나 휴면물질이 축적된 모주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체내에 휴면 물질이 축적되어 있다. 이 삽수를 삽목해 10월 저온에 노출시키면 발근율이 떨어지고 로제트가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채취한 삽수를 2~3℃에서 4주 이상을 경과시켜 휴면물질 제거 후 삽목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박종택
 
나리
10월은 12월부터 내년 2월 출하를 목표로 할 경우 정식 적기이다. 동절기 재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싹틔우기 기술을 이용하는데 이때 상자재배 방식을 이용하면 작업이 편리하다. 상자재배의 배지에 적합한 배지는 보수력과 통기성이 좋은 배지로 불소가 제거된 펄라이트, 살균된 왕겨, 부엽토, 피트모스 등을 이용하여 좋다.
최근에 코코넛 부산물을 이용한 배지가 도입되어 이용되고 있는데 여러번 재사용하여도 배지 변화가 적어 그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pH는 오리엔탈나리, OT종간잡종나리, LO종간잡종나리, OA종간잡종나리는 5.0∼6.5, 나팔나리, 아시아틱나리는 6.0∼7.0로 보정되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강윤임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는 낮 길이가 대략 12시간 20분 이하가 되어야 꽃눈이 분화하는 단일성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9월 하순부터 꽃눈이 분화하고 10월과 11월 동안에 포엽이 서서히 착색된다. 크고 화려한 포엽을 가진 포인세티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38,000~49,000 Lux 광도를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광은 줄기를 튼튼하게 하고 절간신장을 단축시킨다. 인접한 식물의 잎들이 서로 닿으면 간격을 띄어주어 충분히 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두 번째 포엽이 거의 착색될 때까지 빛을 온전히 받도록 한다. 이 단계 전에 차광을 하면 포엽의 색상이 흐리고 발육이 늦게 된다. 포엽이 성숙된 후에 약 22,000 Lux로 차광하면 색 바램과 일소를 막을 수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권오현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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