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적응성 뛰어난 복숭아 대목 ‘P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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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적응성 뛰어난 복숭아 대목 ‘PR-1’
  • 월간원예
  • 승인 2015.09.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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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복숭아 대목은 복숭아 종자를 파종해 생산한 1년생 실생을 이용하고 대부분 중국산 수입종자(2008년 이전 중국산 수입종자 약 90% 추정)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중국산 수입종자에서 검역대상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최근 중국산 종자의 수입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산 복숭아 종자의 경우 발아율이 낮고 유전적으로 매우 잡박해 균일한 묘목을 생산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어 국산 복숭아 대목의 개발이 절실했다.
‘PR-1’은 국내 기후에 대한 적응성이 뛰어난 국산 복숭아 1호 품종으로 2001년 PH193(순천시 서면 자생 야생복숭아)을 방임수분, 2009년 1차 선발, 대목특성조사(2009~2014)를 거쳐 2014년 최종 선발했다. ‘PR-1’은 수세가 양호하고 뿌리 활력이 강하면서 발아력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 육성 대목 쯔꾸바 No.4에 비해 내한성이 우수했고 근두암종병에 대해 저항성을 보였다. 선충저항성은 쯔꾸바 No.4와 유사했다. 꽃가루가 많아 수분수가 필요 없고 대목으로 사용할 종자는 9월 중하순 채취해야 충실한 종자를 얻을 수 있다. 이 품종은 복숭아를 비롯한 자두, 살구, 매실 등 핵과류(Prunus속)에 모두 이용 가능하며 2015년 통상실시 하여 2016년 상반기에 접수를 분양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남은영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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