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원예관리-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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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원예관리-과수
  • 월간원예
  • 승인 2015.1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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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대부분 수확을 마치고 겨울을 대비한 과원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으로 과원의 환경정비와 월동대책을 세워야 한다. 낙엽, 잡초 기타 썩은 가지 등은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경운 작업시 뒤집어 주거나 태워 병해충의 밀도를 조기에 줄여야 한다. 동해는 냉기 정체 빈도가 높은 지역(하천변, 분지, 곡간지), 점질토로 배수가 불량한 과원, 신개간지 등 토양개량이 덜된 과원, 지나치게 과다 착과해 수세가 약한 과원에서 많다.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목 및 품종의 주간부에 백색수성페인트(외장용) 도포하거나 보온자재(신문지, 수도보호용 스티로폴튜브, 반사필름 등)로 피복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농업연구사 박무용

 


배 과수원의 경우 토양이 딱딱하거나 배수가 불량하면 내년도에 새로 나오는 가지가 잘 자라지 않고 과실의 모양이 불량해지거나 소과 발생이 많으므로, 배나무 잎이 떨어진 겨울철에 토양개량을 실시하는 것이 내년도 배나무 생육 및 과실품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뿌리의 활동과 관련이 깊은 공극률과 통기성을 개선할 수 있는 폭기식 심토파쇄 작업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폭기식에 의한 심토 파쇄작업은 나무 뿌리의 손상이 적으므로 생육이 왕성한 시기를 제외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실시할 수 있으나 동계에 실시할 때에는 토양이 얼기 전 까지가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최진호
 
포도
11월은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게 된다. 지상부(가지와 신초)도 지하부(뿌리)도 모두 활동을 멈추기 시작해 월동의 준비에 들어간다. 이달의 주요 작업은 낙엽의 처리, 원비의 시용, 정지·전정, 재식 등이 있다. 휴면기의 시비관리는 가축부산물 및 유기질 비료를 시용하는데 땅이 얼기 전에 시용하며 특히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시용하지 않도록 한다. 품종에 따라서 내한성이 약한 품종은 주간에 짚이나 끈 등을 말아서 겨울철 포도나무의 동해에 대비한다. 또 이렇게 나무를 싸지 않고 포도나무를 땅에 묻어 주는 방법도 있다. 포도는 늦가을부터 겨울에 걸쳐서 휴면기에 정지·전정을 한다. 11월에서 2월까지는 언제라도 전정할 수 있다. 포도 잎이 완전히 낙엽하지 않아도 상당히 황색으로 변하면 전정을 시작해도 좋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남종철

 

복숭아
11월은 복숭아 나무가 1년간의 생육을 마치고 월동을 준비하는 시기이며, 잎은 낙엽되고 꽃눈, 가지, 뿌리에는 저장양분이 축적된다. 복숭아 나무의 낙엽 양상은 나무의 생육 상태를 나타내는데, 생육이 양호한 나무일수록 잎이 낙엽지는 속도가 빠르고 한꺼번에 일시에 낙엽된다. 병해충 피해를 받은 잎은 조기에 낙엽되며 불규칙한 병반이 관찰되고, 질소질 함량이 높은 나무는 잎의 녹색이 늦게까지 유지되고 낙엽 시기도 늦어진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윤석규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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