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육 단단한 사과 ‘피크닉’
상태바
과육 단단한 사과 ‘피크닉’
  • 월간원예
  • 승인 2015.11.03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이나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사과는 대부분 테니스공 크기로 작다. 우리 기준에서는 매우 작아 보이지만 그 나라 사람들은 작은 사과를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며 갈증 날 때 쉽게 꺼내서 먹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300g 이상으로 큰 편인데 선물용, 제례용으로 인식이 많이 되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큰 사과는 맛이 떨어지고 한번 깎아서 혼자서 다 먹을 수 없기에 나눠 먹어야 하는데 이것은 사과 소비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는 크기가 220g 정도로 크지 않고, 맛이 뛰어난 사과 신품종 ‘피크닉’을 육성했다. ‘피크닉’품종은 익는 시기가 9월 하순으로 외관은 ‘후지’ 품종과 비슷하나 크기가 220g 정도로 작다. 당도 14.5°Bx, 산도 0.43%으로 당도가 높고 산도가 적당해 맛이 매우 좋다. 10월 상순에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그 시기에 수확되는 사과 여러 품종들을 놓고 식미 검정을 했을 때 ‘피크닉’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농업연구관 권순일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