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남양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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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남양육묘장
  • 월간원예
  • 승인 2008.12.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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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묘가 농가 소득과 연결 될 때 보람

“묘소질 좋은 육묘 생산”


농업인들과의 약속을 지켜가는 육묘장.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육묘장, 믿고 찾는 육묘장 등 수 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육묘장이 바로 전남 나주시 남양육묘장(대표 : 장영철)이다.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보급하는 육묘장으로 이름난 남양육묘장은 지난 96년 1983㎡으로 출발하여 현재 4958㎡ 규모에서 농업인들이 원하는 육묘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육묘장으로 출발
장영철 사장은 80년도부터 멜론, 딸기, 오이, 토마토 등 시설하우스 재배를 했다. 92년도에는 오이와 토마토 작목을 수출했던 주인공으로 농작물 재배기술은 탁월했다. 이러한 재배 기술의 노하우는 96년 12월 농우종묘의 마니타 고추 시교 묘종생산을 의뢰 받아 성일육묘장과 함께 처음 육묘재배를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육묘사업을 시작하여 경기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으로 고품질 육묘를 보급하고 있다. 안정된 육묘재배기술의 출발은 중고등학교 시절 아버지로부터 배운 육묘기술 덕분이라고 한다. 또한 시설원예작물을 직접 재배하여 작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육묘기술은 어려움은 없었다고 한다. 장 사장은 농사재배 경험과 이론, 아버지로부터 배운 육묘기술 등이 고품질의 육묘를 생산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었다고 말했다. 

 

묘소질 좋은 육묘Ⅰ
남양육묘장은 토마토, 오이, 고추, 수박 등을 주육묘한다. 물론 농업인들이 원하는 작목은 어떤 품목이라고 육묘해 보급하고 있다.
토마토 육묘는 접목묘 80%, 실생묘 20%정도로 연간 80~90만주 생산 보급한다.
접목묘의 활찰율을 높이기 위해 활착실의 습도는 90%이상, 온도는 30℃로 유지한다. 이때 밀폐된 활착실에서는 묘의 병해 발생이 발생되기 쉬워 오존수를 이용하고 있다. 오존수는 용존산소량이 많아 병해를 멸균된다고 한다.
장영철 사장은 “활착실 관리가 육묘의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한다. 습도유지를 위해 속비닐을 설치하고 그 위에 100g짜리 부직포를 설치하여 온도변화를 잡아준다. 또 그 위에 차광망 70% 설치하며 고온시기에는 천창차광망을 설치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등 육묘재배에 맞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활착실 입식 3일 후에는 속비닐을 약간 열어 공기 순환을 유도하고 2일 후에는 완전히 속비닐을 제거한다. 물론 그날의 햇빛 광도에 따라 천창과 차광망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묘소질 좋은 육묘Ⅱ
오이 접목묘는 95%생산으로 연간 30만주 보급한다. 모든 육묘 재배관리가 까다롭지만 오이 접목묘 관리는 어려운 편이다. 육묘기간은 여름에는 25일, 겨울에는 35일 정도이다. 육묘기간은 토마토 작목보다 짧지만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장영철 사장은 “접목시기가 중요하다. 또한 고품질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비료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접목 직 후 5일 뒤 비료관리를 하는데 육묘 성장 과정에 따라 비료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료 관리에 따라 암꽃 분화와 정식 후 작물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남양육묘장은 비분없는 상토를 사용하여 육묘 성장과정에 따라 비료관리를 하기 때문에 육묘가 튼튼하고 건강할 수 밖에 없다.
 
묘소질의 좋은 육묘Ⅲ
고추는 접목묘가 70%를 차지한다. 연간 50만주 생산한다. 고추육묘는 72구 트레이를 사용하면 노화묘가 되기 쉽고 밀식육묘를 하다보면 품질을 떨어뜨릴 있어 32구와 50구 트레이를 사용한다. 32구와 50구 트레이는 통기성이 좋고 대묘가 생산된다. 따라서 농가에 보급되어 정식하면 고추 후기 관리까지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도 높다는 것이다.
이처럼 남양육묘장은 육묘 하나하나에 정성과 내 것처럼 관리를 하고 있다. 육묘 출하 후에도 농가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농가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남양육묘장의 장영철 사장은 육묘 생산부터, 관리, 출하까지 직접 관리하여 묘소질이 좋은 육묘가 농가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기능사 자격증 3개 취득

장영철 사장은 채소재배기능사, 농기계기능사 등은 학창시절 취득했고 최근에는 종자기능사를 취득했다. 단순한 육묘재배 생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묘소질이 뛰어난 육묘를 생산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육묘전문가다.

 

좋은 묘가 농가 소득과 연결 될 때 보람
“정성껏 키운 육묘가 농가에 가서 잘 자라고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릴 때 보람을 느낍니다. 또 육묘 잘 키워 줘 고맙다며 다른 농가들과 같이 다시 육묘 주문할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장영철 사장은 “국내 육묘기술이 어느 정도 평준화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숙제들이 남아 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육묘를 생산하여 농업인들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육묘장 문의 : 011-628-6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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