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선인장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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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선인장 ‘연호’
  • 월간원예
  • 승인 2015.11.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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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인장 재배면적은 2014년 기준으로 53만 3000㎡에 이르고 있으며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 이 면적 중 주로 수출되는 접목선인장 재배면적은 21만 6000㎡로 전체 선인장 면적의 40%에 해당된다. 다행히 2014년도 수출액은 454만 달러 사상최대의 수출실적을 올려 전반적인 대외여건 악화에도 선인장 산업은 선전하였다. 불확실하고 대외여건에 흔들림 없이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외선호도가 높은 그런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여야 한다. 분홍색 품종은 해외요구가 많은 상태이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연호(Yeonho)’ 품종은 2010년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선인장온실에서 교배되어 3년간 특성검정을 거쳐, 2014년도 말에 농촌진흥청 직무육성품종심의회를 통과하여 최종 품종화 되었다.
‘연호’ 품종은 모구와 자구의 색상이 선명한 분홍색이며, 엽록소가 형성되어 검은색이 형성되지 않아 오랫동안 고유의 색을 유지한다. 구의 모양은 편원형이며, 능(rib)은 8∼9 정도를 가지고 있다. 가시가 능마다 골고루 달려서 균형미가 있다. 가시는 갈색으로 약간 탁하고 형태는 직선적이고 길이는 짧다. 생육은 10개월 정도 재배했을 때 구 직경이 34.7mm 다소 작으며, 자구는 평균 18.0개가 생성된다. 또한 자구 절취 시에는 추가로 자구가 생성되어 증식력은 매우 우수한 품종이라 할 수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최윤정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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