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관리-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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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관리-과수
  • 월간원예
  • 승인 2015.11.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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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12월은 수확된 과실의 저장관리와 과원 환경정비 등을 실시하고 월동대책 마무리하고 과원관리기록일지를 토대로 지난 영농과정에 대한 분석과 함께 단계별 작업과정에서 미진한 부분과 개선해야할 사항 등을 기록함으로 다음해 사과 농사를 차분히 준비하는 시기이다.
농약 및 농기계 관리 연중 사용하고 남은 농약을 품목별로 구분하고 재고량 등을 파악하여 약제방제의 계획과 구입에 참고하도록 하고, 농기계류는 녹 방지제 처리, 부동액 점검 등을 실시하여 장기보관 및 보관 후 사용에 하자가 없도록 관리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농업연구사 박무용

 


밑거름 시용
낙엽 직후부터 이듬해 2월 중순 사이의 휴면기에 주도록 한다. 그러나 사질토양이거나 수세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과원을 제외하면 낙엽직후부터 땅이 얼기 전인 늦가을에 가급적 일찍 밑거름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는 2월 중순 이후인 봄철 늦게 밑거름을 시용하는 경우 계분, 우분 등의 유기물 분해가 늦어지고 비효도 늦게 나타나 신초생장이 늦어지므로 과실비대가 불량하여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기 쉽다. 시용량은 토양 분석 결과 및 수세 진단에 따라 질소의 경우 연간 시비량의 50∼70%를 시용하며 퇴비 및 유기질 비료는 1000㎡당 2톤 기준으로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최진호

복숭아
12월은 복숭아 재배에 있어서 월동대책 작업이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1월 초부터 2월 중순에 기온이 가장 낮으며, 내륙지방에서는 1~2월에 간헐적으로 일 최저기온 –15℃ 이하의 저온이 2~3차례 내습하며, –21℃ 이하의 저온이 내습한 경우에는 복숭아에서 동해피해가 증가하였다.
국내 주요 재배지역에서 주요 복숭아 품종은 -21℃ 이하 저온이 내습한 경우에 동해 피해가 증가한다. 한편, 따뜻한 남부 지역에서 재배되는 내한성 약한 품종들은 –17~-18℃ 저온에도 동해 피해가 증가한다. 복숭아  나무는 꽃눈, 신초, 원줄기의 지제부가 주로 동해 피해를 받으며, 꽃눈은 가운데 화기부분이 검게 갈변되고 신초와 원줄기 수피는 형성층이 갈색으로 갈변된다. 꽃눈과 신초에 비해 원줄기 지제부 동해는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윤석규

포도
12월이 되면 기온이 점점 낮아지고 0℃ 이하가 되는 일수도 점점 증가한다. 보통 포도는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서 기온이 15℃ 이하가 되면 내한성(하드닝)이 서서히 높아진다. 더욱이 기온이 0℃ 이하가 되면 내한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내한성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저온은 –10℃ 정도로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고, -10℃에 수일간 조우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내한성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런데 포도의 동해는 초겨울에 내한성을 획득하기 전에 급격한 저온에 조우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급격히 기온이 하강할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동해방지 대책을 철저히 해야 한다. 품종에 따라서 내한성이 약한 품종은 주간에 짚이나 끈 등을 말아서 겨울철 포도나무의 동해에 대비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남종철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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