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관리-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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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관리-채소
  • 월간원예
  • 승인 2015.11.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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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12월은 딸기 정화방의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액화방의 출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기로 화방간 양분 경합이 일어나기 쉽다. 또한, 겨울철 일조량 부족과 저온으로 생육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딸기가 피로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설향 품종에서는 액화방 출뢰 시기를 전후하여 신엽이나 출뢰하는 액화방에서 칼슘 결핍(팁번) 증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따라서 딸기 촉성 재배시 동절기 초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상품성 있는 과실을 연속하여 수확하기 위해서는 정화방의 꽃솎음(적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꽃솎음은 꽃이 수정된 이후보다는 꽃봉오리 상태일 때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데, 정화방은 7개를 기준으로 세력에 따라 과실 개수를 조절하여 꽃솎음을 실시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사 김대영

토마토 
토마토 이상줄기 증상은 생육이 왕성하게 발육하는 시기(3~4화방)에 일반적인 식물체 줄기에 비해 매우 두꺼워지는 현상이다. 
발병 원인은 주로 제 3~4화방이 개화, 착과되는 시기에 이르면 작물 생장이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전환되면서 뿌리에 흡수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되고, 그에 따라 충분한 영양과 수분이 생장점으로 수송되지 못하면서 체내 붕소 함량이 결핍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질소질 비료 특히 암모니아태 질소나 칼리를 많이 사용하면 칼슘이나 붕소의 흡수가 저해되어 발생하며 관수량이 많아지면서 더욱 촉진된다. 관수 과다, 고온, 과습, 생리적 낙과나 낙화, 일조부족 등에 의한 영양생장 과다에 의해 발생한다. 저온, 건조, 강광 조건 등에서 양분흡수의 억제에 의해 발생한다. 이상 줄기 발생은 품종 간에 차이가 있다. 어린 묘를 정식했을 때 생육이 왕성해지면서 발생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관 조명철

오이
오이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작물이기 때문에 온도와 양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오이는 10℃ 이하가 되면 순멎이 증상*이 발생하여 피해가 크므로 주야간 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 또는 난방을 해야 한다. 또한 오이는 해가 진 다음 바로 온도가 낮아지면 탄수화물 전류가 잘 안되므로 해가 진후 2~3시간 동안 18~20℃ 정도로 온도를 약간 높게 관리를 해 주는 것이 탄수화물 전류에 좋으며 이후 온도를 점점 낮추어서 밤 12시 이후에는 최저온도(10℃)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촉성재배를 하기 위해서 12월에 정식하는 농가는 지상부 난방 시설 뿐만 아니라 지하부 뿌리 부위의 온도 확보를 위해서 지중 난방기를 설치하여 20℃ 정도 유지시켜 줄 것을 권장한다. 
우리나라의 12월 햇빛량은 오이생육에 부족하므로 오전 중에 햇빛을 잘 받아 광합성 작용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관 이상규

미나리
미나리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온도가 낮고 일장이 짧은 시기에는 토양과 지상부의 경계부위에서 근출엽이 많이 나오지만, 봄부터 초여름까지의 고온 장일 조건에서는 뿌리에서 포복경이 생겨서 번식한다. 미나리의 생육 적온 폭은 광의 세기에 따라 달라서 강광 조건에서는 20~28℃, 약광 조건에서는 15~25℃의 사이로 15~28℃의 범위가 생육 최적 온도이다. 담수재배 시 적정수심은 5~20cm이나, 가을재배 작형에서 12월 초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염려가 있으며, 이때는 담 수위를 높여 보온을 한다. 즉, 처음에는 미나리의 절반이 잠길 정도로 물을 대고, 서리가 내릴 때쯤에는 2/3 정도 물에 잠기도록 한다. 혹한기에 들어서면 잎의 끝이 3cm 정도 수면에 나올 정도로 물을 깊게 대어 방한을 겸한 연백 재배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사 김성겸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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