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같은 정열의 꽃 ‘만데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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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같은 정열의 꽃 ‘만데빌라’
  • 월간원예
  • 승인 2015.1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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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좋아서 꽃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정열의 열대 꽃, ‘만데빌라’
고양화훼수출단지에 위치한 신화자 대표의 농장. 이곳은 꽃이 예쁜 분화를 전문으로 하는 농장이다. 농장을 시작한 이유가 ‘꽃이 좋아서’였던 만큼, 신 대표가 선택하는 품목은 ‘마음에 드는 예쁜 꽃’이어야 한다.
이곳의 주력 품목은 미니장미. 그 이외엔 사피니아, 가을국화, 포인세티아 등의 분화를 재배한다. 최근 신 대표가 선택한 꽃은 만데빌라. 브라질 재스민이라고도 부르는 이 꽃은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정열의 꽃이다. 원산지에서는 일 년 내내 꽃이 피지만, 한국에서는 날이 따뜻한 늦봄에서 이른 가을까지 꽃이 핀다.
‘만데빌라’는 덩굴이란 점, 꽃의 모양 때문에 나팔꽃이라 착각할 때도 있으나 전혀 다른 식물이다. 국내에서는 붉은 색의 만데빌라를 주로 볼 수 있지만 흰색, 분홍색, 노란색, 파란색 등뿐만 아니라 두 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 품종도 있다.

관리만 잘하면 몇 년이고 피어나는 꽃
만데빌라는 열대 식물이라 최적 성장 온도는 20~25℃이며 겨울철에는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면 몇 년이고 계속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특성이 있어 화분 위 흙이 완전히 마른 다음에 물을 주면 된다.
만데빌라는 햇빛이 많이 필요하다. 반그늘에서도 잘 크지만 대신 꽃이 잘 피지 않는다. 고온 건조할 때는 진딧물 등이 잘 생기기 때문에 통풍을 잘해야 하고 날씨가 건조하면 물을 줄 때는 전체를 적시듯 주는 것이 좋다. 만약 벌레가 생기기 시작하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물 빠짐이 좋아야 하므로 분갈이할 때는 흙, 부엽토, 마사를 4:4:2의 비율로 섞는다. 번식은 여름에 꺾꽂이로 번식할 수 있지만, 수액에 독성이 있어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정된 덩굴은 목질화되기 때문에 지지대로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취재/정준영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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