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온풍기로 겨울나는 화순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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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온풍기로 겨울나는 화순육묘장
  • 월간원예
  • 승인 2015.11.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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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하고 지속적인 온도유지가 프리미엄 묘목의 핵심이죠

 

 

 

순대포트가 강점인 화순육묘장
전남대 원예학과 출신들이 모여 만든 화순육묘장. 화순육묘장 한민규 부장은 농가의 수익이 되는 고품질 프리미엄 모종과 무병모종을 고집한다며 화순육묘장의 강점을 전한다.
“화순육묘장에서 생산하는 육묘는 접목묘와 실생묘의 비율이 7:3입니다. 접목묘가 연작장해와 병해충에 강하기 때문입니다. 화순육묘장의 강점은 순대포트입니다. 순대포트는 부직포로 상토를 순대처럼 싸서 만들어 순대포트라고 부릅니다. 순대포트는 정식 때 상토가 부서지지 않아 활착이 뛰어납니다.”

일정한 온도유지가 프리미엄 묘목 만들어
화순육묘장은 1만1500㎡ 중 증설된 3300㎡에 전기온풍기를 3년째 사용하고 있다. 한 부장은 관내에 설치된 전기온풍기를 보고 설치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일정하고 지속적인 온도유지가 프리미엄 묘목의 핵심이죠. 그래서 겨울철 온도유지를 위해 농가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다른 농가들은 겨울철 온도유지를 위해 히트펌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히트펌프는 경유기반의 온풍기보다 대략 50%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부장은 히트펌프의 유지비가 전기온풍기에 비해 많이 든다고 말하며, 사용하고 있는 전기온풍기로 비용 절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년째 쓰고 있는 전기온풍기는 고장이 나도 독립식이라 전체온실의 온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그 독립된 부분만 고치면 되며 사용하기 쉽습니다. 크기도 작기에 아무 곳에나 설치할 수 있고 1대당 100㎡를 커버하는데 1대당 가격이 70~80만원 정도로 비싸지 않아 경유대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대림에너지 전기온풍기-세라믹 발열체와 강제송풍
한민규 부장이 말한 전기온풍기는 ‘(주)대림에너지’의 전기온풍기다. (주)대림에너지(대표 백종현)는 1986년에 설립된 보일러 전문업체로 그간 모든 종류의 보일러를 만들며 농민들과 기쁨을 같이 하고 농민들의 수고를 덜고 농가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3년 전 개발한 전기온풍기는 반전도성 세라믹 소자를 발열체로 사용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 팬을 통해 온기를 강제송풍한다. 기존의 온풍기와 달리 강제송풍은 더운 공기가 천장에 모여있는 현상을 없애주며, 장소에 따라 온도차가 생기는 것도 막아준다.
한 해 성공 농사의 반을 결정짓는다는 섬세한 묘목에게는 일정하고 지속적인 온도가 중요한데, 이 전기온풍기는 이런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강제송풍은 결로현상을 막고 병해충과 방제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기도 하는 장점이 있다.

취재/백승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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