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바르디아 재배하는 김용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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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르디아 재배하는 김용우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12.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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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  불황없는 꽃”


98년부터 부바르디아만을 키우고 있는 씨앗농원 김용우 씨. 부바르디아는 호텔연회장 고급 꽃꽂이용이나 부케, 웨딩 머리장식 등 고정적인 수요층이 있기 때문에 가격 변동 걱정이 없는 품종이다.
부바르디아는 겨울 적정온도를 12℃만 유지하면  돼 유류비 부담도 크지 않으며, 적정온도만 잘 조절하면 1년내내 절화출하가 가능한 전천후 작목이다. 김용우 씨는 1653㎡규모의 시설에서 일주일에 2회 절화작업을 하는데 한번에 보통 150~200단을 출하한다.
성남에서 10년째 부바르디아를 재배하고 있는 김용우 씨를 만나보자.

 


“ 호텔연회장 등 고급 꽃꽂이용이나 부케, 웨딩 머리장식등 부바르디아는 수요가 일정해 가격 변동 없어 불황 없이 살죠! ”
 씨앗농원 김용우 씨는 98년 처음 부바르디아를 재배해 10년을 한결같이 부바르디아만 키우고 있는 성남 화훼업계의 터줏대감이다.
 부바르디아는 한번 심어 5~6년간 꾸준히 절화로 판매가 가능해 묘구입비용도 필요없는 아주 유망한 품목이라는 김용우 씨.
현재 우리나라에 부바르디아를 재배하는 곳은 3농가뿐이란다. 98년 처음 재배할 때까지만 해도 김용우 씨의 씨앗농장에서만 부바르디아를 재배했다고 하니 귀하디 귀한 꽃임에 틀림없다.
부바르디아는 적정온도만 잘 조절하면 1년내내 절화출하가 가능한 전천후 작목이다.
이 꽃은 향기는 별로 없지만 절화를 되풀이해도 생육이 강해 1653㎡규모의 시설에서 일주일에  2회 절화작업을 하는데 한번에 보통 150~200단을 출하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라고.
이렇게 10년동안 재배 노하우를 쌓아 현재는 인건비 유류비 등을 다 제하고도 4000여 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고 김용우 씨는 조심스레 밝혔다.
 겨울 적정온도를 12℃만 유지하면 유류비 부담도 크지 않다. 여름 고온기에는 팬을 돌려 온도를 낮추는데 고온이 되면 꽃 색깔이 제대로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 김용우 씨는 설명했다.
부바르디아는 보통 분홍색,흰색, 복색 등이 있는데 이중에 특히 흰색보다 분홍색이 인기가 많은데 씨앗농원에는 60%가 분홍색이고 10%는 흰색 부바르디아를, 나머지 30%는 복색 부바르디아를 재배하고 있다.
절화로 판매할 경우 중요한 점은 화판의 폭이 넓고 꽃자루의 굽음이 적고 절화로서 균형이 잡혀 볼륨감이 있어야 한다.
번식은 보통 삽아번식을 하고 꽃을 잘라 출하한 다음에 새로 나오는 눈의 손질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절화의 품질을 좌우하는 요인이 된다.
절화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설내 문을 닫고 관리하면 개화기간이 짧아지며 적어도 개화기에는 환기를 충분히 해주고 온도도 떨어뜨려 꽃자루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김용우 씨는 설명했다.
성남지역에는 연탄온풍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곳 씨앗농원에도 연탄온풍기를 주열원으로 사용하고, 한겨울 기온이 내려가면 기름보일러가 돌아가도록 설치해 놓아 기름값을 절감하고 있다고 한다.
부케를 만들때  말려서  포프리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바르디아는 부케용으로 이용했을 때  건화로는 이용할 수 없고 대신 꽃꽂이에 이용할 경우는 전처리를 했을 때 1주일 이상 꽃을 감상 할 수 있다고 김용우 씨는 설명했다.  
취재/이미경 기자wonye@hortitimes.com
농장 문의  010-7579-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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