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에서는 지난달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제3회 농업인의날 행사와 함께 야생화전시회를 개최해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양군 들꽃연구회(회장 김현진) 회원들이 연구회 활동을 통해 만들고 가꾼 단풍복륜, 무궁화고광, 애기낭아초 등 200여점의 다양한 우리 꽃들이 전시된다. 산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생화로 한 폭의 산수화를 작은 화분에 옮겼다는 점이 특색있다.
전시회를 준비한 들꽃연구회 김현진 회장은 “야생화는 외국 꽃들과 달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품성이 마치 우리네 마음과 같아서 가꾸기가 까다롭지 않아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기르기 쉬운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칠갑산 야생화 전시회를 통해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우리 꽃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며,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041-943-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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