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 ‘라임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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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라임글로우’
  • 월간원예
  • 승인 2016.01.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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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에 있어 종간의 교잡은 품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상업육종은 유럽과 미국에서의 종간교잡에서 시작되었다. 나리의 품종 개발 목표는 중요 경제적인 형질인 유년성 단축, 구근 생산효율, 화색 및 화형의 다양성, 환경적응성, 절화수명, 병저항성 등에 관련된 특성을 향상하는데 있다. 특히 구근의 생산성은 상업화를 위해 가장 중요 특성으로 자구 형성능이나 인편번식 능력이 대변할 수 있다. 신나팔나리는 나리의 원종 중에 구근의 유년성이 매우 짧고 번식력이 우수하며 아시아틱 나리와 종간교잡 성공률이 높다. 이를 이용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에서는 번식률이 낮은 기존 아시아틱 나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신나팔나리-아시아틱 종간잡종 품종인 ‘라임글로우’를 개발하였다. 밝은 노란색 나리로 초장이 길고 초세가 단단하며 화폭이 16cm로 중대형화이고 상향 개화하여 수확작업과 보관이 쉽다. 소구개화성이고 구근부패병에 강하며 인편번식 시 구근형성능력이 우수한다.
본 품종은 2002년도 교배를 시작으로 배주배양, 계통양성 및 선발, 특성검정을 통해 2013년 개발되었다. 2014년 2월에 품종보호출원 했으며 2015년 3월 품종등록이 완료되었다. 현재 농가에서 구근생산 중에 있으며 신품종 시범재배를 통해 시장성을 평가받을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강윤임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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