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스위트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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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스위트코스트’
  • 월간원예
  • 승인 2016.01.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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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2014년 수출량 23,096t, 수출금액 6215만 9천달러로 수출량 기준 우리나라 신선과실의 45.6%, 전체과실의 15.4%를 차지하며 미국, 대만 등 31개국으로 수출되는 제1의 수출 과수이다. 그러나 배 재배는 봉지 씌우기, 인공수분 등의 작업에 따라 타 과수에 비해 생산비 비중이 높아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신품종 육성이 필요했다. 배는 자가불화합성으로 유전적으로 다르며 꽃가루가 있는 2개 이상의 품종을 혼식해야 결실안정이 가능하나 ‘스위트코스트(Sweet Cost)’는 인공수분이 없으며 또한 매개충이 활동하지 않는 불량환경 하에서도 안정적인 착과가 가능함에 따라 노동력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
본 품종은 ‘원황’에 자가결실성 ‘92-18-31(S4smS4sm, sm=stylar-part mutant) 계통을 교배하여 1차 선발되었으며 5년간 춘천, 예산, 나주 등 10개 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자가결실성(S3S4sm) 고품질 우량계통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스위트코스트’는 수원에서의 평균 숙기가 9월 13일로 만개일부터 성숙일까지 137일이 소요되어 134일인 ‘원황’보다 3일 정도 늦고 ‘신고’보다는 2주 가량 빠른 중생종으로 과형은 원편원, 과피색은 황갈색이다. 평균 과중은 464g이고 당도는 12.2Brix로 높고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육질로 식미가 우수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관 신일섭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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